[대한민국명강사신문=이혜정 기자]

제7기 열쇠부대 독서경영대학이 육군 제5보병사단(사단장 윤기중, 이하 5사단)에서 진행되며 장병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월 28일(금) 오후 2시,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열린 열쇠부대 독서경영대학 7기 2차시 강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제7기 열쇠부대 독서경영대학 2차시 이소영 작가(왼쪽)와 김을호 교수(오른쪽)와 함께 단체 사진 촬영 중인 장병들(사진 제공 = 5사단)  이날 강연에는 이소영 작가가 초청되어 장병들에게 ‘그림은 위로다 (그림 속에서 삶의 가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깊이 있는 강연을 펼쳤다. 

이소영 작가의 '그림은 위로다' 강연 모습 (사진 제공 = 5사단)

이소영 작가는 미술교육인이자 아트 컬렉터로 활동하며, 미술과 미술가가 우리 삶에 건네는 위로와 힘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그는 15년간 아트 컬렉터로 활동하며 200여 점의 미술품을 소장하고 있으며, 미술 관련 저서를 집필하고 강연을 진행하며 꾸준히 미술의 가치를 전파하고 있다. 또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대중들에게 미술의 매력을 전달한 바 있다. 

그림은 위로다 개정판 (사진 출처 = 교보문고)

《그림은 위로다》는 그림을 통해 마음을 치유하고 위로받을 수 있는 방법을 탐색하는 내용을 담은 인문예술 스테디셀러로, 출간 6주년을 맞아 특별 신개정판(2021년)이 출간되었다. 저자는 “그림을 감상하기 위해 어려운 이론이나 복잡한 미술사를 알 필요가 없다”고 강조하며, 누구나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그림과 교감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개정판에는 저자의 새로운 서문과 원고가 추가되어, 한층 더 깊이 있는 예술적 통찰을 제공한다. 

이소영 작가의 '그림은 위로다' 강연 모습 (사진 제공 = 5사단)

이소영 작가는 ‘그림 속에서 삶의 가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미술은 단순히 예쁜 그림 이상의 가치를 지니며, 사회와 개인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중요한 매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예술 작품은 겉보기에는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 이면의 이야기를 이해하면 작품에 대한 감상과 사고가 확장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강연에서 미술 감상의 팁도 공유하며, “작품 제목을 읽고, 작가의 의도를 고민해보는 과정을 통해 작품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 작가는 “단순히 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예술적 상상력과 철학적 사고를 자극하는 것이 미술의 매력”이라며, 청중들에게 인문학적 사고 확장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강연이 끝난 후, 참석한 장병들은 “미술이라는 주제가 생소했지만, 작가님의 설명을 통해 작품과 예술가의 이야기를 이해하는 즐거움을 느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아트메신저로 활동하는 이소영 작가의 활발한 활동이 빛나는 순간이다.(사진 제공 = 5사단)

이번 강연은 5사단과 연천군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국민독서문화진흥회가 주관하며, 숭실대학교 중소기업대학원 독서경영전략학과, 극동대학교 글로벌대학원 독서경영학과, 일반대학원 경영학과 독서경영전공, 그리고 명지대학교 교육대학원 독서코칭교육전공, MU Brand, 아이엠젤리 등 여러 기관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었다. 

제7기 열쇠부대 독서경영대학 포스터(사진 = 이혜정 기자) 

행사에 참석한 김을호 교수는 “독서는 병영문화 혁신의 중요한 요소이며, 독서를 통해 장병들이 내면을 성장시키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을호 교수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사진 제공 = 5사단)

이번 7기 독서경영대학에는 이소영 작가뿐만 아니라 이인석 이랜드그룹 경영고문, 김민철 야나두 대표, 전재구 대표, 정연주 아나운서, 이재준 영화배우, 남희령 작가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열쇠부대 독서경영대학은 민(사단법인 국민독서문화진흥회), 관(연천군), 군(육군 제5보병사단)이 협력하여 운영하는 대한민국 대표적인 군 독서 프로그램으로, 장병들에게 독서를 통한 자기계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다음 3차시 강연은 김민철 야나두 대표와 함께할 예정이다. 열쇠부대 독서경영대학이 만들어갈 새로운 변화와 성장에 귀추가 주목된다.

제7기 열쇠부대 독서경영대학 전체 포스터(사진 = 이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