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기자
끊임없는 도전과 성장을 멈추지 않는 서효선 강사
[대한민국명강사신문 김현주 기자]
끊임없는 도전과 성장을 멈추지 않는 강사가 있다. 언론인으로서 20대를 보내고, 지금은 사회초년생들에게 글쓰기와 직장생활 마인드셋을 강의하는 서효선 강사가 그 주인공이다. 20대 시절의 치열한 노력과 번아웃을 극복한 경험을 바탕으로 강연과 저서를 통해 수많은 청년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하고 있는 그를 만났다.
"안녕하십니까, 13년 차 언론인 서효선입니다." 20대 내내 서효선 강사가 자신을 소개하던 문구다. 중고등학생 시절부터 신문을 좋아해 교내 신문을 만들었고, 대학에서는 언론학을 전공하며 아나운서로 활동했다. 이후 1년의 인턴기자 생활과 5년간의 기자 생활을 거치며 20대의 대부분을 미디어와 함께 보냈다. 다양한 경험을 쌓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졌다. "나는 누구이고, 무엇을 할 때 행복한가?"
그 고민의 결과가 바로 지금의 강사 서효선이다. 그는 사회초년생들에게 글쓰기의 기초뿐만 아니라, 직장생활에서 '나다움'을 지키는 마인드셋을 강의하고 있다. "잘하는 것과 행복한 것은 분명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강의를 듣는 분들이 적어도 강의 시간만큼은 스스로를 돌아보며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할 수 있길 바랍니다."
그가 강의에서 가장 강조하는 것은 '사랑이 많은 어른이 되는 것'이다. 특히 군부대 강연에서 받은 한 청중의 후기는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에 남아 있다고 한다. "강의가 끝나고 한 청년이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작가님 말씀대로 사랑이 많은 어른이 되어, 사회에 만연한 혐오와 갈등, 분노와 우울로부터 나라를 지키고 사람들을 치유하는 멋진 사람이 되겠습니다.' 그 말을 듣고 온종일 쌓였던 피로가 사르르 녹는 기분이었어요. 제가 하는 일이 정말 가치 있는 일이구나,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서효선 강사는 어린 나이에 일을 시작했고, 치열하게 달려온 만큼 번아웃도 빨리 왔다. 강사로 활동하기까지의 과정보다, 오히려 번아웃에서 빠져나오는 시간이 더 힘들었다고 한다. "번아웃을 극복하는 특별한 방법이 있었던 건 아니에요. 그냥 흘러가게 두었어요.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 또다시 설레는 순간이 찾아오더라고요. 지금은 언제 힘들었냐는 듯이 하루하루가 설렙니다."
현재 그는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한 강의뿐만 아니라, 젠지(Gen Z) 세대의 직장생활을 돕는 강의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말한다. "저는 90년대생이면서도 어느덧 직장 생활 8년 차에 접어들었고, 한 파트를 총괄하는 자리에 있습니다. 이 양면성을 잘 살려 젠지 세대들이 직장에서 어떻게 성장하고 나다움을 지킬 수 있을지 돕는 강의를 하고 싶어요. 이를 위해 인사관리나 조직문화에 대해 전문적으로 공부해볼 계획입니다."
서효선 강사가 인생책으로 꼽는 두 권이 있다. 백지연의 『크리티컬 매스』와 최명화의 『나답게 일한다는 것』이다. "『크리티컬 매스』는 10대 때부터 아끼는 책이에요. 힘든 순간마다 '지금이 물이 끓어오르기 직전의 고요한 순간일지도 몰라, 조금만 지나면 꼭 성과가 나타날 거야'라는 생각으로 버틸 수 있게 해줬어요. 그리고 『나답게 일한다는 것』은 정신없이 살다 보면 나를 잃기 쉬운 직장인들에게 '나다움을 잃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책입니다. 많은 분들이 읽어보셨으면 좋겠어요."
지난해 10월, 서효선 강사는 첫 번째 책 『나를 일으킬 용기』를 출간했다. "20대에 꼭 책을 내고 싶었는데, 그 목표를 이루게 되어 기뻤어요. 사회초년생들에게 가장 솔직한 고백으로 위로를 전하는 책입니다. 저처럼 방황하고 고민하는 분들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 작은 위로와 용기를 얻었으면 합니다."
그는 SNS 활동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인스타그램(@gytjs4872)을 통해 강의와 일상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 있어요. 많은 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죠. 앞으로 더 다양한 방식으로 제 이야기를 전하고 싶습니다."
서효선 강사는 강사로서, 작가로서, 그리고 한 사람으로서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제 이름 세 글자가 브랜드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하고 싶은 것도, 도전해보고 싶은 것도 많아요.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진솔한 이야기와 따뜻한 메시지로 청년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강사, 서효선. 그의 강의와 책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돌아보고, 나다운 삶을 살아갈 용기를 얻길 기대해본다.
'사랑이 많은 어른이 되라'는 말이 크게 울림이 되었다는 장병들과 함께한 서효선 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