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정 기자
[대한민국명강사신문=이혜정 기자]
육군 제5보병사단 철권대대(이하, 철권대대)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국민독서문화진흥회가 주관하는 제3기 철권대대 독서경영대학이 3월 14일(금)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강연 일정에 돌입했다. 개강식과 함께 진행된 첫 번째 강연에서는 김지양 작가가 연사로 나서 ‘매력적인 나를 디자인하는 셀프브랜딩’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김지양 작가 강연 소개 포스터(사진 제공 = 이혜정 기자)
이번 독서경영대학은 4주간 진행되며, 매주 금요일 오후 2시 철권대대 도서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3월 21일에는 박수용 작가가 ‘독서하고 글쓰고 행동하는 법’을 주제로 강연하며, 이어 3월 28일에는 하희선 작가, 4월 4일에는 김슬기 작가가 각각 연단에 선다.
김지양 작가가 강의를 마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제공 = 철권대대)
개강식이 열린 이날, 철권대대 장병들은 강연에 높은 집중력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김지양 작가는 자신의 저서 ‘슈퍼강사 바이블’(2024년 발간)을 바탕으로 퍼스널 브랜딩의 중요성과 병사들이 군 생활 속에서 어떻게 자신을 브랜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방법을 공유했다.
김 작가는 강연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자기 브랜딩이 곧 경쟁력”이라며, “군 생활을 하며 자기 자신을 어떻게 관리하고 표현하는지가 전역 후 사회에서도 중요한 자산이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LIKEONOMICS(호감경제학) 개념을 설명하며 신뢰지수를 높이는 이미지 전략도 소개했다. 장병들은 질문을 적극적으로 던지며 강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강의 후 저서에 싸인을 해주는 김지양 작가의 모습(사진 제공 = 철권대대)
독서경영대학은 병사들의 독서 습관 형성을 돕고, 자기 계발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철권대대에서는 꾸준히 시행되고 있다. 특히 윤기중 사단장, 김상용 여단장, 김다훈 대대장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서 진행되며, 책과강연, 숭실대학교 중소기업대학원 독서경영전략학과, 극동대학교 글로벌대학원 독서경영학과 등의 후원이 더해져 더욱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강연에 참여한 한 장병은 “군 생활 동안 자기 개발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강연을 통해 방향성을 잡을 수 있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장병은 “셀프브랜딩이 막연하게만 느껴졌는데, 군 생활 속에서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3월 21일에는 박수용 작가가 강연자로 나서 ‘독서하고 글쓰고 명상하는 법’을 주제로 병사들에게 독서와 자기 성찰의 중요성을 전달할 예정이다. 철권대대 독서경영대학은 4주간 지속되며, 매회 다양한 주제로 장병들에게 유익한 독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철권대대 독서경영대학 포스터(사진 제공 = 이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