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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정의 강연 스케치] ‘나는 얼마짜리인가’ 묻고 답하다… 육군 철권대대 독서경영대학, 박수용 작가 초청 강연 성료
  • 기사등록 2025-03-24 06:3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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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명강사신문=이혜정 기자]


육군 제5보병사단(사단장 윤기중, 이하 5사단) 철권대대는 병영 독서 문화 정착을 위한 ‘제3기 철권대대 독서경영대학’ 2차시 강연을 2025년 3월 21일(금) 오후 2시, 철권대대 도서관에서 개최했다. 본 행사는 5사단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국민독서문화진흥회가 주관하며, 독서문화 확산을 선도해 온 김을호 교수가 기획했다.


박수용 작가가 철권대대 독서경영대학에서 장병들과 친근하게 강의를 하고 있다.(사진 제공 = 철권대대) 

이날 강연은 『나는 얼마짜리인가』의 저자 박수용 작가가 맡아 ‘독서하고 글쓰고 행동하는 법’라는 주제로 장병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13년간 직업군인으로 복무했던 박 작가는 자신의 변화의 시작을 ‘책 한 권’에서 찾았다고 밝히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지금 당장 시작하는 것이 가장 강력한 실행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박 작가는 강연에서 자신이 실제로 실행하고 변화해 온 과정을 바탕으로, 삶의 진로를 다시 그리게 된 계기와 꾸준한 독서가 자신에게 어떤 인사이트와 용기를 주었는지 진솔하게 풀어냈다. 그는 하루 한 권씩 책을 읽으며 변화의 동력을 얻었고, 그 힘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으며, 지금은 6만 명이 넘는 SNS 팔로워와 블로그 구독자를 지닌 자기계발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수용 작가와 철권대대 장병들이 강의 후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제공 = 철권대대) 

“불확실성은 두려움의 근원이지만, 동시에 변화의 문이기도 합니다. 저 역시 책을 통해 그 문을 열 수 있었습니다.”
— 박수용 작가, 『나는 얼마짜리인가』 저자


그는 병영에서의 시간 또한 인생의 자산이 될 수 있다며, “한 권의 책, 한 편의 글, 한 번의 실행이 삶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장병들은 ‘자기계발’이라는 주제에 적극 공감하며 메모를 하거나 질문을 던지는 등 높은 몰입도를 보였다.

김을호 교수는 “철권대대 독서경영대학은 장병 개개인의 변화와 성장 가능성을 믿고 돕기 위해 마련된 플랫폼”이라며 “읽고, 쓰고, 실천하는 병영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다음은 하희선 작가의 강연이 준비되어 있다. 하희선 작가는 철권대대를 비롯하여 장병들을 위한 강연을 여러 차례 진행한 바 있다.

제3기 철권대대 독서경영대학 포스터(사진 제공 = 이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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