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명강사신문=이혜정 기자]

방송작가 경력 27년 차로 KBS1 ‘아침마당’을 집필 중인 남희령 작가가 장병들과 만났다. 2025년 3월 28일 금요일 오후 2시, 육군 제5보병사단(이하, 5사단, 사단장 윤기중) 신병교육대대에서 열린 제7기 열쇠부대 독서경영대학 6차시 강연에 남희령 작가가 방문해 현장의 열띤 호응을 이끌었다. 

제7기 열쇠부대 독서경영대학 6차시 남희령 작가의 강연 모습(사진 제공 = 5사단) 

이날 남 작가는 ‘내 인생의 진짜 주인 되는 법’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방송 현장의 경험과 삶의 전환점을 녹여낸 이번 강연은, 흔들리는 청춘의 시기를 겪고 있는 장병들에게 깊은 공감과 위로, 나아가 주체적인 삶에 대한 영감을 선사했다.

남 작가는 “방송작가는 글만 잘 쓰는 직업이 아닙니다. 세상과 사람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직업입니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진심을 발견하고 그것을 지키는 것이 결국 삶의 방향이 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방송은 전파를 타고 퍼지는 힘이 있기 때문에, 언제나 정직하고 따뜻한 진심을 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송작가 경력 27년 차 남희령 작가의 열띤 강연의 모습(사진 제공 = 5사단) 

강연에서는 방송작가로서 27년간 다양한 삶을 접하며 느낀 점과, 수많은 이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어떻게 삶을 주체적으로 이끌어 나가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도 소개됐다. 장병들은 강연을 통해 '남의 인생이 아닌 내 인생의 주인이 되는 법'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장병은 “작가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의 진로와 인생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책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만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희령 작가와 장병들이 강연 후 단체 사진 촬영 중이다.(사진 제공 = 5사단) 

제7기 열쇠부대 독서경영대학은 연천군과 육군 제5보병사단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국민독서문화진흥회가 주관하는 병영 독서 프로그램이다. 올해 7기까지 이어진 이 프로그램은 매주 금요일마다 국내 저명 인사들을 초청해 특강을 진행 중이며, 오는 7차시에는 ‘시골경찰2’의 주연 배우인 이재준 영화배우가 강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본 프로그램은 민·관·군이 협력한 병영 독서문화의 대표 사례로, 장병들의 자기 계발과 리더십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주임교수인 김을호 교수는 “책 한 권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며 “독서와 강연이 장병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7기 열쇠부대 독서경영대학 포스터 (사진 제공 = 이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