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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영의 강의력 독서] 『나는 제주의 희망배달부입니다』, 사회복지 공무원이 전하는 희망의 리더십과 공감의 기록 - 강의를 살아 숨 쉬게 만드는 이야기, 사람과 조직을 잇는 공공 리더의 휴먼 메시지
  • 기사등록 2025-05-12 17: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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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명강사신문 장선영 기자] 

강사에게 ‘이야기’는 강의의 뿌리다. 그리고 그 뿌리를 단단하게 만드는 건 삶에서 길어 올린 실천의 기록이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사회복지직 공무원으로 근무 중인 김완필 저자가 펴낸 신간 『나는 제주의 희망배달부입니다』는 바로 그런 책이다. 공공복지 현장에서 만난 수많은 이웃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휴먼스토리로 조직을 움직이고 공감으로 변화를 이끌고자 하는 명강사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한다.


이 책은 저자의 인생 서사에서 시작된다. 불평 많던 한 청년이 사회복지 공무원이 되기까지의 여정, 그리고 희망이 꺾이지 않도록 묵묵히 이어 온 이웃들과의 만남이 진솔하게 펼쳐진다. 단순한 사례 나열이 아니라, 감정의 결을 섬세하게 담아낸 문장들은 누구든 강의와 코칭 현장에서 ‘공감의 서사’로 활용할 수 있는 강력한 스토리 콘텐츠가 된다.


2장에서는 저자가 제주 지역에서 직접 경험한 따뜻한 사연들이 이어진다. 이웃의 성실함, 말 한마디의 힘, 공동체 안에서 피어난 희망의 장면들이 하나하나 에피소드로 소개되며, ‘더불어 사는 사회’라는 키워드를 리더십 강의와 연결시키기에 손색이 없다.


특히 주목할 점은, 3장에서 다룬 ‘공공사회복지’의 관점이다. 단순한 행정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위험이 커지기 전에 개입해 건강한 사회를 유지하고자 하는 ‘공공리더십’의 철학이 담겨 있다. 이는 공무원 교육, 시민 리더십 강연, 조직문화 혁신 강의에서 유용한 메시지로 확장 가능하다.


저자는 말한다.
“희망은 갈대 같습니다. 흔들리지만 꺾이지 않지요. 나의 희망이 누군가의 희망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 문장은 그 자체로 한 편의 강의 오프닝 멘트이자, 메시지 중심 강연을 지향하는 명강사에게 주는 시그널이다.


『나는 제주의 희망배달부입니다』는 단지 책이 아니다.
사람을 이해하고 사회를 품는 강의,
 따뜻한 교육 콘텐츠의 원천이자 리더십 메시지의 원형이다.


진정성 있는 콘텐츠를 찾고 있는 명강사, 공공 리더십을 전하고자 하는 강사, 감동의 메시지를 삶에서 길어 올리고자 하는 모든 강사에게 이 책을 권한다. 오늘 당신의 강의가 누군가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면, 이 책이 그 출발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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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5-12 17: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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