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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정의 강연 스케치] '강군의 조건 북토크' -한국군은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는가 - - 김을호 교수의 WWH131키워드[패턴]글쓰기 감상평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기사등록 2025-05-21 16:40:09
  • 기사수정 2025-05-21 16: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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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명강사신문=이혜정 기자]


작성자 : 이혜정

평점 : ⭐️⭐️⭐️⭐️⭐️

작성일 : 2025년 5월 21일

강연명/강사/주최사/연도 :

<강군의 조건 북토크> - 한국군은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는가 - / 강건작 (예비역 3성 장군) / 클라우드나인 / 2025년


강군의 조건 북토크 현장에서 강건작(예비역 3성 장군) 작가가 발표하고 있다.(사진 제공 = 이혜정 기자)


이 강연의 강사는 ‘한국군은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는가’라는 본질적인 질문 앞에 고민하는 시민들과, 국방 정책과 군 문화의 개혁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대한민국 군의 진짜 현실과 문제점, 그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해법들을 전하기 위해 이 강연을 진행하였다.


이 강연의 전반부에서는 겉으로 보기에 막강한 대한민국 군사력의 외형 뒤에 숨겨진 불균형과 내부 문제를 조명하며, 특히 정치화된 군 인사제도와 방첩 기능의 왜곡, 그리고 계엄사태 당시 군의 허술한 대응이 보여주는 군 내부 신념과 현실 간의 괴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고,

이 강연의 중반부에서는 순수 민간 출신 국방장관 도입, 방첩사 개편, 법무 장교 확대 등 정치와의 분리를 통해 군 본연의 임무에 집중해야 한다는 구체적인 개혁 방안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 강연의 후반부에서는 한국군이 일본군 문화의 잔재를 이어받은 배경을 역사적으로 설명하며, 상명하복 중심의 위계적 명령 체계와 폭력적 군 문화를 근본적으로 개혁해야 진정한 군대다운 군대로 나아갈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앞으로 나는 ‘강한 군대’의 조건은 단지 무기의 성능이 아니라, 조직의 내면적인 가치와 민주주의적 정체성이라는 점을 깊이 깨달았기에, 군대를 바라보는 시선과 안보에 대한 이해를 단순한 충성이나 힘의 논리로부터 벗어나 성찰과 토론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태도를 가져야겠다고 다짐하였다.


나는 강건작 장군님의 '강군의 조건 북토크' 강연이 군 조직 문화와 안보 정책의 개혁을 바라는 시민들과 청년들에게 깊이 있는 통찰과 공감, 그리고 실제적인 해법을 제시한 매우 유익한 강연이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첫째, 강연자는 자신이 약 38년간 국방부와 청와대, 전방 지휘관 등에서 겪은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군의 구조적 문제를 누구보다 명확하게 진단했기 때문이고,

둘째, 단순한 비판이 아니라 민간 국방장관 도입, 법무 장교 확대, 내적 지위 개념 도입 등 제도 개혁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했기 때문이며,

셋째, 일본군의 폭력성과 명령 절대주의 문화가 대한민국 군에 남아 있는 현실을 역사적 맥락에서 설명하며 우리 군의 문화적 정화 필요성을 절실히 설득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강건작 장군님의 '강군의 조건 북토크' 강연이 군 조직 문화와 안보 정책의 개혁을 바라는 시민들과 청년들에게 깊이 있는 통찰과 공감, 그리고 실제적인 해법을 제시한 매우 유익한 강연이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각기 다른 시각과 전문성을 지닌 연사들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방대했기에, 제한된 2시간이라는 시간이 아쉬울 만큼 짧게 느껴졌다. 특히 김종대 전 의원의 안보관, 박태균 교수의 역사 인식, 강건작 장군의 군 조직 해법이 더 깊게 교차되었더라면 더욱 밀도 있는 토론이 되었을 것이라는 점에서 2시간의 짧은 시간이 아쉽다.



☆ 내 마음속에 남은 한 문장 ☆



“손자병법에 ‘상하동욕자승(上下同欲者勝)’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상급자와 하급자가 같은 방향과 목적을 가질 때 비로소 군대는 강해지지만,

그 신념이 무너졌을 때 군대는 얼마나 허무하게 무너지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바로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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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5-21 16:4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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