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옥
독서신공에서 강연을 진행한 김을호 교수와 안선진 원장
분당구 야탑동에 위치한 독서논술 전문학원 '국어신공'(원장 안선진)이 19일 《결국 독서력이다》의 저자이자 국민독서문화진흥회 김을호 회장을 초청해 학부모 대상 교육 특강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독서교육의 멘토'로 불리는 김을호 교수의 이번 강연은 단순한 자녀의 성적 향상을 넘어서, 부모의 자기경영과 가정 내 독서문화가 자녀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초점을 맞췄다. 김 교수는 "독서는 성적이 아니라 삶의 내공이다"라며 강연을 시작하면서, 독서력이 곧 자기표현력과 미래 경쟁력의 바탕이 됨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 강연에서는 교육의 본질과 독서의 힘, 그리고 아이와 부모가 함께 성장하는 길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전하며 "행복한 교육의 시작은 가정에서부터이고, 부모의 변화가 곧 아이의 성장을 이끈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현장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분당 지역 학부모들이 참석했으며, 이들 대부분은 자녀 교육의 고민을 넘어 스스로의 삶을 점검하고 성장의 계기를 찾기 위한 열망으로 자리를 채웠다. 자녀에게 책을 권하기 전에 스스로 먼저 독서와 글쓰기로 삶을 가꾸는 '깨어있는 엄마'들의 진지한 태도는 강연장에 깊이 있는 울림과 따뜻한 에너지를 전했다.
김을호 회장은 강연 후 "진심으로 귀 기울이고 반응해 주시는 학부모님들을 만나는 시간이 강연자에게도 큰 선물"이라며 "이처럼 뜨거운 호응과 깊은 공감으로 화답해 주신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감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강연을 기획한 안선진 원장은 "공부를 잘하게 하는 방법보다 우리 아이를 어떻게 이해하고 지지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진 요즘, 김을호 교수님의 강연이 큰 울림을 주었다"며 "아이의 성장은 결국 부모의 성장에서 출발한다는 것을 다시금 느꼈다. 학부모님들이 보여주신 뜨거운 반응과 질문들은 자녀 교육을 넘어 자신의 삶을 가꾸려는 성숙한 자기경영의 모습이었다"고 깊은 감사를 전했다.
함께 참여한 이지연 대표도 "교육의 본질에 대한 이야기를 학부모들과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국어신공 국어학원은 '국어 내신 공략'이라는 의미를 담아 내신 대비 중심의 교육을 실시하면서도, 성적과 관계없이 모든 학생이 존중받는 수업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최근 AI 기술 대중화에 발맞춰 'AI리딩플러스 독서논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인공지능을 활용한 맞춤형 학습과 논리적 독서·글쓰기 교육을 결합한 융합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한편 안선진 원장은 '독서로 사람을 살리고, 책으로 세상을 바꾼다'는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2024년 독서문화 활성화와 청소년 인문 독서 확산에 앞장서고 있으며, 장병과 훈련병, 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한 독서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강연은 학부모 스스로가 삶의 방향을 점검하고,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독서 여정을 다시 설계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국어신공은 앞으로도 '가정과 함께하는 교육'을 모토로 독서와 인성 중심의 교육 콘텐츠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교육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지속하며, 실천 중심의 강연과 소통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명강사신문=조재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