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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사람, 이끄는 사람] 정성우 경기 연천군 전곡읍 분회장- 책으로 연결되는 인류의 생태계를 꿈꾸다
  • 기사등록 2025-10-27 08:54:22
  • 기사수정 2025-10-27 12: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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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연천군 전곡읍분회장 정성우

[대한민국명강사신문 김현주 기자]


“책이 없는 미래는 없다.”
정성우 경기 연천군 전곡읍분회장의 말에는 단순한 신념을 넘어, 오랜 시간 쌓아온 철학이 배어 있다. 책은 그에게 ‘배움의 통로’이자 ‘사람을 연결하는 다리’이며, 무엇보다도 세상이 선하게 성장할 수 있는 가장 인간적인 방법이다.

그는 한 권의 책이 개인의 삶을 변화시키듯, 한 사람의 독서가 마을을 바꾸고 결국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오늘도 전곡읍의 작은 공간에서 책을 매개로 사람을 모으고, 그들의 생각을 이어가며 ‘책으로 숨 쉬는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다.

『책 읽는 나라 운동』을 통해 그는 책이 가진 힘을 확신한다. 그것은 단순한 독서운동이 아니라, 세대와 세대를 잇고 사람과 사회를 성장시키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의 움직임이다.

 책으로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정성우 분회장이 「책 읽는 나라 운동」에 함께하게 된 이유는 단순히 ‘책을 좋아해서’가 아니다. 그는 책을 인간의 본질을 회복시키는 ‘선한 영향력의 통로’로 본다. “책이 사람에게 주는 긍정적인 힘, 그리고 독서를 통해 사회의 선한 성장을 실현하고자 하는 김을호 교수님의 가치에 공감했습니다.”

그에게 책은 한 개인의 내면을 단련시키는 동시에 공동체의 품격을 높이는 살아 있는 도구다. 책 속에서 길어 올린 사유가 삶의 태도를 바꾸고, 그 변화가 다시 사회로 흘러 들어가 세상을 더 따뜻하고 단단하게 만든다고 믿는다.

그래서 그는 책을 읽는 일을 ‘혼자만의 성장’이 아니라 ‘함께 자라는 길’로 여긴다. 책으로 생각을 나누고, 가치와 비전을 공유하며, 결국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사회적 독서의 의미를 실천해 가고 있다.

 “다음 세대의 디딤돌이 되는 독서운동을”

정성우 분회장은 「책 읽는 나라 운동」을 단순한 독서 캠페인이 아닌 ‘세대를 잇는 희망의 사역’으로 바라본다. 그는 “책을 통한 성장은 결국 다음 세대가 더 나은 세상을 맞이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된다”고 말하며, 독서를 통해 삶의 방향을 찾고 가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는 힘을 강조한다.

그에게 책은 ‘현재를 사는 나’를 단련시키는 동시에 ‘미래를 살아갈 우리’를 준비시키는 도구다. 그래서 그는 읽는 즐거움을 넘어, 책을 통한 세대 간 나눔과 멘토링의 문화를 만들고자 한다.

특히 청년과 군 장병들을 위한 독서 프로그램은 그가 가장 열정을 쏟는 분야다. “젊은 장병들이 책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전역 후 사회의 일꾼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군 생활 속에서도 독서가 마음의 방향을 바로잡는 ‘나침반’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장병들이 읽은 책을 서로 나누며 토론하는 자리를 만들고, 인생의 전환점에 설 때 책을 통해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정성우 분회장이 꿈꾸는 독서운동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다. 한 권의 책이 한 사람을 깨우고, 그 사람이 또 다른 세대를 일으키는 선순환의 사슬이다. 그는 오늘도 조용히 책을 펼치며, 다음 세대를 위한 희망의 밑그림을 그려 나가고 있다.

삶을 이끈 책들, 그리고 권하고 싶은 책

정성우 분회장의 인생 서가는 그 자체로 한 편의 성장 기록이다. 『결국 독서력이다』와 『리딩으로 리드하라』에서 그는 ‘리더는 독서로 단련된다’는 신념을 확인했고, 『팀 오브 팀스』와 『리질리언스 사고』에서는 복잡한 세상을 이끄는 리더십의 본질을 배웠다. 『상처의 인문학』과 『모순』은 인간 이해와 공감의 폭을 넓혀 주었으며, 『Start with Why』를 통해 그는 ‘왜’라는 질문이 모든 변화의 출발점임을 깨달았다. 그에게 책은 단순히 읽는 대상이 아니라, 생각을 확장하고 삶의 기준을 세우는 지적 멘토이자 인생의 동반자다.

요즘 그가 요즘 추천하는 책은 『AI 시대의 소크라테스』다. “이 책은 4차 산업혁명 이후 인공지능이 인간의 영역으로 깊숙이 들어오는 시대에, 우리가 무엇을 붙잡아야 하는가를 묻습니다. 결국 답은 ‘생각하는 인간’, 즉 사유의 힘입니다.”

그는 이 책을 통해 기술이 아닌 인간의 본질로 돌아가야 함을 절실히 느꼈다고 말한다.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인간의 가치―통찰, 질문, 성찰, 그리고 윤리적 판단―이야말로 다음 시대의 핵심 역량이라는 것이다.

정성우 분회장은 “책은 언제나 나보다 앞서 생각한 사람의 흔적을 따라가며, 내 안의 가능성을 일깨워 준다”고 말한다. 그에게 독서는 과거와 현재, 인간과 기술, 개인과 사회를 잇는 ‘지적 연결의 다리’다. 그래서 그는 오늘도 한 권의 책 속에서 미래 세대를 위한 길을 찾고 있다.


정성우 분회장이 삶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책들 중. 『팀 오브 팀스』『Start with Why』『결국 독서력이다』『AI 시대의 소크라테스』■ “책으로 이어지는 연결의 힘을 믿습니다”

정성우 분회장은 마지막으로 ‘책을 통한 연결의 가치’를 거듭 강조했다.
“책을 통한 사람 간의 연결은 자연이 생태계를 유지하는 원리와 같습니다. 이 연결이 끊기면 사회는 생명력을 잃습니다. 책이 없는 미래는 없으며, 책을 통한 연결의 힘으로 현재와 미래 세대가 더 윤택하고 현명한 삶을 누리는 사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그에게 독서는 개인의 취향이 아닌 인류가 지속가능하게 살아가기 위한 정신적 순환 구조다. 한 권의 책이 한 사람을 바꾸고, 그 사람이 또 다른 사람의 삶에 빛을 비추는 연쇄적 변화―그것이 그가 말하는 ‘책의 생태계’다.

그는 이런 연결의 힘이야말로 진정한 사회적 자본이라고 믿는다. “지식은 나눌수록 커지고, 독서는 나눌수록 따뜻해집니다. 우리가 함께 읽고 생각을 나눌 때, 더 단단한 공동체가 만들어집니다.”

전곡읍의 작은 마을에서 시작된 그의 독서운동은 지역을 넘어 사람과 세대를 잇는 지적 네트워크로 확장되고 있다.

조용히, 그러나 단단하게―정성우 분회장은 오늘도 한 권의 책으로 사람을 잇고, 그 연결로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변화시키고 있다.


‘책을 통한 연결의 가치’를 강조하는 정성우 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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