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선영
사진제공=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대한민국명강사신문 장선영 기자]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공동대표 박인기·김봉섭)은 오늘(10월 20일, 월) 오후 1시, 서울 강남 한국전통문화원에서 제14회 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세계가 열광하는 한국 민화의 미래’와 ‘한글학교의 정체성과 역할’을 주제로, 전통예술과 교육, 리더십이 어우러지는 문화 강연의 장으로 마련된다.
1부는 김봉섭 공동대표의 사회로 진행되며, 박인기 공동대표(재외동포청 정책자문위원장)의 개회사로 막이 오른다. 이어 배우리 한국땅이름학회 회장의 축사와 이극범 파리한인장로교회 원로목사의 격려사가 이어지며, 각자의 자리에서 문화와 교육의 가치를 실천해 온 리더들의 메시지가 전해질 예정이다. 홍종진 국가무형문화재 대금정악 예능전승교육사의 대금 축주가 잔잔한 울림을 더하고, 김혜중 한국민화회 회장은 「세계가 열광하는 한국 민화의 미래」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을 통해 “민화는 감성의 언어이자 세대와 세계를 잇는 예술”이라 전하며 큰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사진제공=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2부는 기준성 디지털문화예술대 교수의 사회로 이어지며, 남일 뉴잉글랜드한국학교 교장이 「뉴잉글랜드한국학교의 태동과 동포 2세 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이연창 한국아카이브재단 이사장이 「한글학교 아카이브 구축의 의미와 과제」를, 양 비앙카 한·독가정 2세가 「내가 만난 한글학교」를 발표한다. 또한 최인숙 경기신문 주필의 사회로 질의응답이 진행되고, 최윤정 네덜란드 로테르담응용과학대 교수의 총평과 최용기 종로평생교육원 교수의 폐회 인사로 행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발표회는 문화와 교육, 그리고 리더십이 만나는 무대로서, 한국 민화의 세계화와 한글학교의 아카이브화라는 실천적 비전을 제시한다. 특히 뉴잉글랜드한국학교(2025 세계한인의 날 대통령표창 수상)의 사례는 교육 리더들이 어떻게 현장에서 한글과 정체성을 지켜내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모범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제공=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박인기 공동대표는 “한글과 민화는 우리 민족의 영혼이자 문화 리더십의 근간”이라며 “지구촌 한글학교가 미래 세대의 자부심을 키우는 명강의의 현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