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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강사다] 한국뉴스포츠진흥원 김창원 원장, “발명과 스포츠의 만남, 모두가 즐기는 한류 뉴스포츠로 세상을 변화시키다”
  • 기사등록 2025-10-21 14:33:39
  • 기사수정 2025-10-22 16: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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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포츠진흥원 김창원 원장. 사진=한국뉴스포츠진흥원

[한국의정신문 김현주 기자]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를 만드는 것이 제 인생의 목표입니다.”
조용히 말을 꺼낸 (사)한국뉴스포츠진흥원 김창원 원장의 눈빛은 놀라울 만큼 단호했다. 그의 손끝에서 탄생한 스포츠는 무려 16가지, 등록된 지식재산권만 특허6건 등 디자인, 상표, 저작권 포함 60개다.


엘리트 선수들만의 무대였던 스포츠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 속 놀이로 바꾸는 일.
그 도전의 한가운데에 김창원 원장이 있다.


‘발명’과 ‘스포츠’, 전혀 다른 두 세계를 접목해 교육과 여가, 그리고 세계를 향한 새로운 문화로 확장시켜온 그는 대한민국에서도 손꼽히는 ‘뉴스포츠 발명가’이자 창의교육의 실천가다.


그가 만들어가는 뉴스포츠의 세계는 단지 경기 규칙의 혁신이 아니라, “누구나 함께 뛰고 웃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문화 운동”이다. 그의 도전은 발명과 스포츠가 만나 만들어낼 수 있는 가능성을 증명하며, 우리 사회의 체육문화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 16개의 발명 스포츠, 60개의 지식재산권을 가진 창조적 발명가


김창원 원장은 단순히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다. 그는 아이디어를 경기로, 상상을 제도로 바꾼 창조적 발명가다. (사)한국뉴스포츠진흥원 원장이자 (사)대한투투볼협회 회장으로서 지난 30여 년간 스포츠에 발명의 언어를 입혀왔다. 그 결과 16개의 뉴스포츠 종목을 개발하고, 60개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했다.


그가 만든 종목은 기존의 스포츠 규칙을 단순히 변형한 것이 아니다.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경기’라는 철학이 중심에 있다.


'달리기가 즐겁다! 달리기가 재밌다!' 달리기를 싫어하는 학생들도 누구나 달리기를 좋아하게 되는 육상 뉴스포츠  ‘줄바토런’, 야구의 규칙을 새롭게 해석해 타자도 둘, 주자도 둘, 포수도 둘, 팀워크를 기반으로 창의적 플레이를 이끌어내는 ‘투투볼’은 이미 동남아시아의 학교와 대회 현장에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체육 수업 정규 교과로, 말레이시아에서는 지역 대회로 열리며 ‘K-스포츠’의 새로운 한류 코드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뉴스포츠를 “엘리트 중심의 스포츠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형 스포츠로 재창조한 것”이라고 정의한다. 운동 실력보다 참여의 즐거움과 협동의 가치에 초점을 맞춘다는 점에서, 그의 발명은 단순한 경기의 탄생이 아니라 체육의 철학을 바꾸는 혁신이라 할 만하다.


김창원 원장은 “스포츠는 기록이 아니라 관계의 예술”이라고 말한다. 그의 손끝에서 태어난 뉴스포츠들은 경쟁의 구장을 넘어, 세대와 세대, 사람과 사람을 잇는 또 하나의 문화적 발명품으로 자리하고 있다.


김창원 원장은 운동 실력보다 참여의 즐거움과 협동의 가치에 초점을 맞춘다.  사진=한국뉴스포츠진흥원


■ “운동을 못해도, 참여할 수 있는 체육수업이 되어야죠”


“운동을 잘하는 아이만 빛나는 수업이 아니라, 모든 아이가 주인공이 되는 체육수업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김창원 원장은 전국의 학교, 교육청, 생활체육회 등에서 ‘참여형 체육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강단에 선다. 그의 강의 주제는 언제나 일관되다.


‘창의적 뉴스포츠 교육’, ‘발명적 사고로 만드는 체육수업’, ‘모두가 함께 즐기는 체육의 혁신’. 이 세 가지는 단순한 슬로건이 아니라, 그가 체육을 통해 사람을 변화시켜 온 삶의 철학이기도 하다.


김 원장의 강의 현장은 언제나 활기차다. 그는 먼저 칠판 대신 바닥 한가운데로 걸어 들어가, 그가 개발한 체육 용구들을 꺼내놓는다.


“지금부터 이 용구로 새로운 응용경기를 만들어봅시다.”
처음엔 어색했던 수강생들의 표정이 조금씩 달라진다. 어느새 사람들은 웃음을 터뜨리고, 누군가는 규칙을 제안하고, 또 누군가는 즉흥적으로 팀 이름을 짓는다. 강의실은 순식간에 작은 체육관이 된다. 그 안에는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함께하는 사람’만이 존재한다.


그의 강의가 가장 빛나는 순간은 ‘변화의 순간’을 목격할 때다.


체육시간마다 구석에 앉아 ‘난 운동 못해요’라고 말하던 학생들이 김 원장이 만든 ‘투투볼’을 하면서 달라졌다. 협동을 잘 하면 야구를 못하던 여학생들이라도 협동이 안되는 남학생들 보다 더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게임이었기 때문이다. 그 아이들은 처음으로 친구들에게 “우리가 오늘 홈럼을 쳤어!”라고 외쳤다.


김창원 원장은 그날의 기억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체육은 기록보다 관계이고, 경쟁보다 경험입니다. 아이들이 서로를 응원하며 함께 뛰는 그 순간, 이미 교육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그의 강의는 움직임 속에서 생각하게 하고, 놀이 속에서 배우게 하는 수업이다. 학생과 교사, 시민 모두가 ‘참여자’가 되는 새로운 체육문화.


그는 오늘도 전국의 학교와 현장을 누비며, “모두가 함께 뛰는 사회”라는 자신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다.


김창원 원장은 오늘도 전국의 학교와 현장을 누비며, “모두가 함께 뛰는 사회”라는 자신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다. 사진=한국뉴스포츠진흥원


■ “좌절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았던 이유, 프레임을 바꾸면 길이 보인다”


김창원 원장이 강의에서 가장 자주 인용하는 말은 “같은 세상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삶이 된다”는 것이다.


그의 인생관은 ‘프레임을 바꾸면 세상이 달라진다’는 믿음 위에 세워져 있다. 그 철학의 뿌리는 최인철 교수의 『프레임』에서 비롯됐다.


그는 이 책을 처음 읽었을 때 “우리는 현실이 아니라, 우리가 해석한 현실 속에서 살아간다”는 문장에 깊은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그때부터 세상을 대하는 시각이 완전히 달라졌다. 비판 대신 가능성을, 한계를 보기보다 그 속의 가능성을 찾는 프레임으로 바뀌었다.


“뉴스포츠를 개발할 때마다 수없이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프레임』을 통해 깨달았죠. 실패는 끝이 아니라 시선을 바꿔야 할 신호라는 걸요.”


그의 강의에는 이런 인생 철학이 그대로 녹아 있다.


체육시간이 두려웠던 아이에게 ‘너도 할 수 있다’는 경험을 주는 것, 무기력했던 학생이 스스로 규칙을 만들며 웃는 순간을 보는 것, 그것이 그가 말하는 ‘프레임의 전환’이다.


“아이들에게 ‘운동을 잘해야 체육을 즐길 수 있다’는 생각 대신, ‘서로 도와야 함께 이길 수 있다’는 프레임을 심어주고 싶었습니다.”


강사로서의 김창원 원장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지 않는다. 그는 시각을 바꾸게 하는 사람, 세상을 새롭게 보게 하는 프레임의 안내자다.


그는 강의 현장에서 늘 강조한다.
“사람은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해석한 대로 본다. 그렇다면 교육이란 결국 ‘해석의 틀’을 새롭게 만들어주는 일 아닐까요?”


김 원장은 오늘도 교단과 체육관, 그리고 세미나 강단을 오가며 이 신념을 실천하고 있다. 그에게 강의는 기술이 아니라 태도이며, 삶을 다시 보는 새로운 창문이다. 그리고 그 창문 너머에는 늘 같은 믿음이 있다.


“누구나 자신만의 프레임을 바꾸는 순간, 가능성의 문이 열린다.”


김창원 원장이 인생관에 영향을 미친 책으로 최인철 교수의 『프레임』


■ “K-뉴스포츠로 전 세계가 하나로 뛰게 하고 싶습니다”


김창원 원장의 꿈은 단순히 새로운 스포츠를 만드는 데 그치지 않는다. 그는 자신이 창조한 종목들을 ‘K-뉴스포츠’라는 이름으로 세계 무대에 세우고자 한다.


“국적이나 언어가 달라도 같은 공을 던지고, 같은 규칙 아래 함께 웃을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스포츠의 힘 아닐까요?”


그의 말 속에는 기술보다 마음을 잇는 스포츠의 본질이 담겨 있다. 이미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서 그의 발명품 ‘투투볼’과 ‘바운스파이크볼’이 정규 수업과 대회 종목으로 채택되었고, 이제 그는 유럽 스포츠 교육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지도자 양성 과정을 준비하고 있다.


그가 구상하는 미래는 거대하지 않다. 거창한 구호보다 작은 체육관의 웃음소리, 하나의 공을 중심으로 연결된 사람들이 바로 그가 그리고 있는 세상이다.


“좋아서 시작했지만, 이제는 책임이 됐습니다. 제가 만든 종목을 통해 누군가가 자신감을 얻고, 교실이 변하고, 관계가 회복된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그는 강사로서의 철학을 이렇게 정리한다.
“스포츠는 기술이 아니라 태도입니다. 경쟁보다 협력, 승부보다 즐김의 가치를 배우는 것이 진짜 교육이죠.”


오늘도 그는 운동장과 강단을 오가며, 자신의 발명품보다 더 큰 가치를 전하고 있다. 그의 수업에서 아이들은 점수를 세지 않는다. 대신 서로를 향해 박수를 보낸다. 그는 그것을 ‘교육의 순간’이라 부른다.


김창원 원장이 만들어가는 뉴스포츠의 세계는 하나의 종목을 넘어, 세대를 잇고 문화를 연결하며, 인간의 가능성을 새롭게 증명하는 혁신의 언어다.


그가 말하는 ‘함께 뛰는 세상’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지만, 그의 손끝에서 매일 조금씩 자라나고 있다.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기술이 아닌 태도로, 세상을 향해 ‘함께 뛰자’고 말하는 그의 도전이 오늘도 계속된다.


김창원 원장이 만들어가는 뉴스포츠의 세계는 하나의 종목을 넘어, 세대를 잇고 문화를 연결하며, 인간의 가능성을 새롭게 증명하는 혁신의 언어다. 사진=한국뉴스포츠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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