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정 기자
[대한민국명강사신문 이혜정 기자]
도서명: 소년이 온다
작가: 한강
출판사: 창비
출판연도: 2014년 5월 19일
평점: ★★★★★ (5/5)
사진출처=교보문고
이 책의 작가는 광주민주화운동의 아픔을 기억해야 할 한국 사회와, 인간 존재의 존엄성을 고민하는 세계 독자들에게 1980년 5월 광주에서 벌어진 비극을 통해 폭력과 상처, 기억과 연대의 의미를 탐구하려고 이 책을 저술하였다.
이 작품은 1980년 5월 18일부터 열흘간의 광주민주화운동과 그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책의 전반부에서는 주인공 동호가 친구 정대의 죽음을 목격하고, 도청 상무관에서 시신을 수습하며 겪는 내적 갈등과 고통을 이야기하고 있고,
이 책의 중반부에서는 동호와 함께했던 인물들이 5·18 이후 겪는 고문과 트라우마, 그리고 그로 인한 삶의 파괴를 이야기하고 있으며,
이 책의 후반부에서는 남겨진 사람들이 그날의 상처를 어떻게 마주하고 살아가는지, 그리고 그들의 내면에 남은 깊은 상흔을 이야기하고 있다.
앞으로 나는 이 책을 통해 역사의 비극이 개인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깊이 성찰하고,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사회의 아픔과 상처를 이해하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나는 한강이 쓴 '소년이 온다'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인간의 존엄성과 폭력의 상처를 일깨워주는 깊이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첫째, 이 책은 섬세하고도 강렬한 문체로 독자에게 깊은 감동을 주기 때문이고,
둘째,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하여 현실감을 더해주며,
셋째, 다양한 인물들의 시선을 통해 사건을 다각도로 조명하여 독자의 이해를 돕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한강이 쓴 '소년이 온다'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인간의 존엄성과 폭력의 상처를 일깨워주는 깊이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일부 독자들에게는 작품의 비극적 내용이 다소 무겁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은 아쉽다.
☆ 내 마음속 남는 한 문장 ☆
❝네가 죽은 뒤 장례식을 치르지 못해, 내 삶이 장례식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