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정 기자
[대한민국명강사신문=이혜정 기자]
연천군(군수 김덕현)이 주최하고 연천군 도서관이 주관한 ‘2025 상반기 다달이 인문학 강연’이 지난 1월 18일 김을호 교수의 첫 강연으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이번 프로그램은 독서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와 미래를 준비하고자 기획되었으며, 다양한 분야의 강연자들이 참여해 풍성한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김을호 교수가 '다달이 인문학' 1차시 강사로 강의를 진행 중이다(사진 제공 = 연천군 도서관)
독서를 통한 지속 가능한 미래 강조
첫 강연자로 나선 김을호 교수는 ‘독서로 열어가는 지속 가능한 미래’라는 주제로 참석자들에게 독서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김 교수는 강연에서 “독서는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창의적 사고와 공동체 의식을 고취시킨다”면서, 독서가 지속 가능한 사회와 환경을 만드는 데 중요한 도구임을 강조했다. 특히 WWH131키워드[패턴]글쓰기 방법론을 소개하며 참석자들이 글쓰기와 독서를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팁을 제공했다.
참가자들의 뜨거운 반응
강연에 참여한 주민들은 독서와 지속 가능성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얻었다고 입을 모았다. 장호순 씨는 “독서의 중요성과 목표 설정에 대해 큰 영감을 얻었다. 관계자들의 노력에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윤민 씨는 “강연 내용이 매우 흥미로웠고 강사의 전달력이 훌륭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왕은경 씨는 “독서를 통해 목표를 설정하고 실천할 동기를 얻었다. 독서의 가치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하고 싶다”며 강연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강의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제공=연천군 도서관)
다채로운 강연 라인업
이번 프로그램은 6월까지 매달 한 차례씩 진행되며, 다양한 주제와 강연자들이 주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2월에는 박현숙 대표가 그림책 속 감정의 언어를 주제로 강연을 펼치고, 3월에는 이인석 대표가 현대미술과 고미술을 다룬다. 이어지는 4월에는 나흥식 명예교수, 5월에는 전재구 대표, 마지막 6월 강연은 박경아 대표가 강연자로 참여한다.
연천군 도서관 다달이 인문학 강연 포스터(사진 제공=연천군 도서관) 연천군, 독서로 성장하는 도시로 자리매김
한편, 연천군은 2024년 '제9회 대한민국 책 읽는 지자체'로 선정되며 독서문화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연천군은 ‘책과 함께 미래로 YES, 연천!’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한 도시 한 책, 독서마라톤 등 평생 독서습관 형성을 위한 다양한 독서문화 진흥사업을 펼쳐 왔다. 특히 ‘인문독서 북토크’와 같은 특화된 프로그램과 군부대와의 협력을 통해 병영도서관 지원 및 ‘독서경영대학’을 운영하며 군민과 군부대 모두를 아우르는 독서문화 진흥 모델을 구축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천군이 단순한 지자체를 넘어 독서를 통해 성장하는 문화를 선도하는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관,군,민 모두 협력하고 있다.
'다달이 인문학' 강연 관련 신청은 연천군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및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