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정 기자
[대한민국명강사신문=이혜정 기자]
도서명: 사피엔스
작가: 유발 하라리
출판사: 김영사
평점: ★★★★☆(4/5)
사진 출처 = 교보문고
이 책의 작가는 인류의 기원과 발전 과정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 호모 사피엔스가 지구의 지배자가 된 과정과 역사적 변화를 설명해주기 위해 이 책을 저술하였다.
이 책의 전반부에서는 인류의 조상들이 어떻게 생겨났으며, ‘인지 혁명’을 통해 어떻게 사회적 협력이 가능해졌는지를 이야기하고 있고,
이 책의 중반부에서는 ‘농업 혁명’과 ‘인류의 통합 과정’을 중심으로 인류가 정착 생활을 시작하면서 생긴 변화와 신념 체계(종교, 국가, 화폐 등)의 형성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이 책의 후반부에서는 ‘과학 혁명’이 어떻게 현대 사회를 만들었으며, 기술과 과학이 인류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 가능성이 있는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앞으로 나는 이 책을 읽은 후, 현재 우리가 믿고 있는 개념들이 단순한 진리가 아니라, 역사적으로 형성된 신념 체계라는 것을 인지하고, 일상에서 사회적 구조나 제도를 더욱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태도를 가지며,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필요한 선택을 고민하는 행동 변화를 실천할 것이다.
나는 유발 하라리가 쓴 『사피엔스』가 인류의 역사와 문명의 발전에 대해 궁금한 모든 이들에게 인간이 어떻게 현재의 사회를 만들었는지 통찰을 제공하는 독보적인 책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첫째, 인류의 역사를 ‘인지 혁명’, ‘농업 혁명’, ‘과학 혁명’이라는 큰 틀로 나누어 쉽게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고,
둘째, 인류가 믿고 있는 가치(종교, 국가, 돈 등)가 사실은 모두 상상 속에서 창조된 개념임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며 새로운 관점을 제공하기 때문이며,
셋째, 과학과 기술이 앞으로 인류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지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유발 하라리가 쓴 『사피엔스』가 인류의 역사와 문명의 발전에 대해 궁금한 모든 이들에게 인간이 어떻게 현재의 사회를 만들었는지 통찰을 제공하는 독보적인 책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책은 500쪽이 넘는 방대한 분량으로 인해 한 번에 읽어내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 아쉽다.
역사, 과학, 철학, 경제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인류의 발전을 설명하는 만큼 내용이 밀도 높고 사유를 요하는 부분이 많아, 독자들이 부담을 느낄 수도 있다. 특히, 역사적 사실과 개념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저자가 제시하는 몇몇 가설이 논란의 여지가 있는 부분도 있어, 비판적인 시각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렇지만, 이러한 점이 오히려 독자들에게 더 깊은 사고를 유도하고, 역사와 사회를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내 마음속 남는 한 문장☆
❝서로 모르는 수많은 사람이 공통의 신화를 믿으면 성공적 협력이 가능하다. ❞
❝모든 인간은 개인이며, 그 가치는 다른 사람이 그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좌우되지 않는다는 것을 믿는다.
개개인의 내부에 존재하는 눈부신 한 조각이 우리 삶에 가치와 의미를 부여한다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