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기자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아침편지문화재단 고도원이사장과 김을호 교수가 만났다. 사진=대한민국명강사신문
[대한민국명강사신문 김현주 기자]
한 사람의 인생이 수백만 명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을까? 매일 아침 4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보내며, 명상과 치유를 통해 삶의 전환점을 제공하는 한 사람이 있다. 바로 깊은산속 옹달샘을 운영하는 고도원 아침편지문화재단 이사장이다. 그의 삶은 꿈을 실현하고, 그것을 통해 타인의 삶을 변화시키는 과정이었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명강사로 손꼽히는 그를 만나 그의 철학과 비전을 들어보았다.
고도원 이사장이 아침편지를 시작한 것은 2001년 8월 1일이었다. 대통령 연설비서관으로서 극도의 긴장 속에서 일하던 그는 결국 번아웃을 경험하게 되었고, 의식을 잃을 정도로 건강이 악화되었다. 그런 극한의 순간을 지나며 그는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고, 새로운 삶의 방향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아침편지’가 탄생했다. 처음에는 한 사람에게 보낸다는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점차 많은 사람들이 그의 글에 감동을 받고 함께 나누기 시작하면서 구독자는 급격히 늘어났다.
“한 줄의 글이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 새로운 하루를 살아갈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그 힘을 믿고, 매일 아침 작은 씨앗을 뿌린다는 마음으로 편지를 씁니다.”
현재 아침편지는 400만 명이 넘는 구독자에게 전달되며,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다. 그의 글은 단순한 응원이 아니라, 삶의 방향을 다시 생각해보게 만드는 깊은 메시지를 담고 있다.
아침편지를 운영하면서 그는 더 본질적인 치유 공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여행 중 오스트리아 빈의 쇤부른 궁전을 방문했을 때 ‘깊은산속 옹달샘’이라는 이름이 떠올랐다. 돌아와 아침편지를 통해 꿈을 공유했고, 많은 사람들이 그 뜻에 공감하며 후원을 보내기 시작했다. 결국 충북 충주시 노은면에 위치한 7만 평 규모의 땅을 매입하여 명상치유센터를 설립했다.
옹달샘에서는 요가, 명상, 단식, 독서캠프, 청소년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그중에서도 ‘하토마이 명상’과 ‘하따사(하늘과 땅과 사람) 학춤’ 프로그램은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주고 있다.
“이곳은 단순한 휴식처가 아니라,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생명력을 회복하는 곳입니다. 많은 분들이 여기에서 새로운 삶의 방향을 찾고 돌아가죠.”
매년 약 10만 명이 방문하는 옹달샘은 이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상센터로 자리 잡았다. 이를 통해 그는 단순히 강연과 글을 넘어, 직접적인 체험을 통해 사람들에게 변화를 선물하고 있다.
고도원 이사장은 ‘꿈너머꿈’이라는 개념을 강조한다. 꿈을 이루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이를 실천하며 현재 ‘꿈너머꿈 국제 대안학교’를 준비 중이다. 이곳에서는 청소년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받으며, 진정한 호연지기를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깊은산속 옹달샘의 곳곳에는 꿈이야기가 담겨있다. 사진=대한민국명강사신문
“인생은 한 번뿐이지만, 우리는 끊임없이 다시 태어날 수 있습니다. 꿈을 꾸고, 그것을 적고, 말하면 길이 열립니다. 고난이 닥쳐도 해석하는 힘이 있다면, 그것은 도약의 발판이 됩니다.”
그의 이러한 철학은 대한민국의 명강사들에게도 깊은 영감을 준다. 많은 명강사들이 지식과 경험을 나누지만, 진정한 변화는 그들이 먼저 꿈을 꾸고 실현하는 모습을 보일 때 일어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강사들에게 고도원 이사장은 이렇게 조언한다.
자신의 경험을 나누라
사람들은 지식보다 경험에서 오는 진솔한 이야기에 감동을 받는다. 자신의 삶을 솔직하게 나누고, 그것이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음을 믿어야 한다.
끊임없이 성장하라
강사는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사람이 아니다. 끊임없이 배우고, 자신의 내면을 채우는 것이 중요하다.
고난을 해석하는 힘을 가져라
고난은 누구에게나 온다. 그것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기회로 해석하는 힘이 필요하다.
꿈을 꾸고, 글로 적고, 말하라
꿈은 막연한 것이 아니다. 구체적으로 적고, 말하면 현실이 된다. 명강사라면 자신의 비전을 분명히 하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한 행동을 해야 한다.
고도원 이사장은 한 사람의 꿈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몸소 보여주고 있다. 그는 단순한 강사가 아니라, 실천하는 리더이며,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존재다. 그의 철학과 실천은 대한민국의 명강사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주며, 앞으로의 길을 밝히는 등불이 되고 있다.
그는 말했다. “인간은 극복되어야 할 그 무엇이다.” 니체의 말을 빌려, 그는 자신의 삶을 넘어서 더 큰 의미를 찾고,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고 있다. 대한민국의 명강사들이 그의 철학을 본받아 더 큰 비전을 품고,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가길 기대해 본다.
그가 걸어온 길은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영감을 주었으며, 앞으로도 그는 쉼 없이 도전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것이다. 꿈너머꿈 국제 대안학교의 성공적인 출범과 글로벌 청소년 리더 양성이라는 비전이 현실이 되어 더욱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길 바란다. 그의 앞날에 더 큰 축복과 성취가 함께하길 기원하며, 대한민국의 명강사들과 함께 그의 여정을 응원한다.
고도원 이사장이 젤리 선물을 받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대한민국명강사신문
깊은산속 옹달샘 곳곳에선 책과 함께 꿈을 꿀 수 있다. 사진=대한민국명강사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