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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강단의 주역, 명사Talk] "차라리 꿈꾸지 마라"에서 시작된 올바른 꿈의 여정, 공기택 명강사
  • 기사등록 2025-03-04 19:29:02
  • 기사수정 2025-03-04 20: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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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여자고등학교 간부 수련회에서 공기택 명강사 

[대한민국명강사신문=조재옥 ]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강사는 장사가 아닙니다. 자신만의 스토리 없이 강의하지 않길 바랍니다." 


32년간의 교직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진로를 안내하는 공기택 명강사의 이 말에는 교육자로서의 진정성이 깃들어 있다. 대한민국명강사신문 [명사 Talk]에서는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명강사들의 강연 철학과 인생 이야기를 조명한다. 이번에는 진로, 리더십, 자기주도 학습, 행복 인문학 분야에서 활발한 강연 활동을 펼치고 있는 공기택 명강사를 만나 보았다.


공기택 명강사는 자신을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32년간 역사 교사를 했고, 현재는 인하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진로를 가르치는 교수"라고 소개했다. 그는 강연을 통해 누구나 행복한 진로를 펼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오랜 교직 생활에서 쌓은 경험과 통찰은 그의 강연에 깊이와 설득력을 더한다.



강사가 된 계기에 대해 그는 교직 생활 중 학생들의 고민을 통해 깨달았다고 전했다.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만나면서, 그들이 강요된 꿈 때문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며 올바른 꿈을 꾸고 행복한 진로를 찾도록 돕고 싶었습니다." 이러한 바람은 그 자신부터 변화하게 했다. "그래서 내가 먼저 올바른 꿈을 찾기 시작했고, 그 방법을 전하는 수단으로 강사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학생들의 아픔에서 시작된 그의 강사 여정은 진정한 교육자의 소명을 보여준다.


그는 강연을 준비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세 가지 원칙으로 그는 "1. 진심을 전할 것. 2.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보다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전할 것. 3. 감정에 호소해서 눈물을 이끌어 내지 말고 논리적으로 소통할 것." 을 꼽았다.


첫 번째 원칙인 '진심을 전하는 것'은 그의 강연이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닌 마음의 울림으로 이어지게 하는 핵심이다. 진정성 있는 메시지만이 청중의 마음에 진정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믿음이 담겨 있다. 


두 번째 원칙인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는 청중 중심의 강연 철학을 보여준다. 자신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보다 청중이 필요로 하고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우선시하는 이 원칙은 그의 강연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한다. 


세 번째 원칙인 '논리적 소통'은 감성적 접근에 치우친 많은 강연과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감정에 호소하는 일시적 울림보다 이성에 기반한 지속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그의 교육 철학이 드러나는 부분이다.


지금까지 했던 강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공기택 명강사는 두 가지 경험을 꼽았다. "2015년, 60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를 초대해 2시간 동안 진로 콘서트를 진행했을 때"와 "2014년 계성초등학교에서 700명의 아버지를 대상으로 부모 특강을 했을 때"다. 이 두 경험은 그의 메시지가 다양한 청중에게 다가갈 수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아버지를 대상으로 한 특강은 교육에서 아버지의 역할을 강조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을 것이다.


공기택 명강사의 부모 특강 강연 현장 


인문학 토크 콘서트에 참여한 공기택 명강사 


공기택 명강사는 인생책으로 성경을 선택했다. "성경을 통해 성장했고, 그 가르침을 바탕으로 가치관을 형성하며 생각을 정리해 왔습니다." 이 답변에서 그의 강연과 교육 철학의 근간이 되는 가치관의 원천을 엿볼 수 있다. 이러한 가치관은 그의 저서에도 자연스럽게 반영되어 있다.


공기택 명강사는 『차라리 꿈꾸지 마라』(한스북스, 2014)와 『나는 미래를 여는 부모다』(꿈결, 2019) 등의 저서를 통해 자신의 교육 철학을 체계적으로 전하고 있다. 『차라리 꿈꾸지 마라』는 학생들이 올바른 꿈을 찾는 방법을 제시하며, 『나는 미래를 여는 부모다』는 부모들에게 미래의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에 대한 지침을 제공한다. 두 책 모두 그의 교육 현장 경험과 고민이 깊이 담겨 있다.


공기택 명강사의 대표 저서 

향후 계획에 대해 그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앞으로도 인하대학교에서 진로 강의를 지속하며, 초청받는 곳에서 부모, 교사,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 리더십, AI 시대 융합 교육, 자기주도 학습 등에 대한 강의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대학 강의와 외부 강연을 통해 그의 교육 철학을 확산시키며, 연구를 계속하는 자세는 끊임없이 성장하는 교육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강사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그는 조언한다.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강사는 장사가 아닙니다. 자신만의 스토리 없이 어디에서나 강의하지 않길 바랍니다." 이 말에는 강사로서의 진정성과 가치관의 중요성이 담겨 있다. 자신만의 철학과 경험이 담긴 스토리가 있을 때, 강연은 단순한 직업을 넘어 의미 있는 소명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다.


대한민국명강사신문 독자들을 위한 마지막 메시지에서 그는 강사의 사명감과 자기 성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평생학습 시대입니다. 대한민국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교육은 강사들에게 달려 있습니다. 사명감을 가지고 강의에 임하셨으면 합니다." 이어 그는 강사 자신의 가치관과 진로에 대한 책임을 묻는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다. "그러려면 먼저 자신의 가치관을 정립해야 합니다. 자신의 진로도 책임지지 못하면서 어떻게 다른 사람들의 진로를 논할 수 있겠습니까?" 이 물음은 모든 강사들에게 자기 성찰의 기회를 제공한다.



32년간의 교직 경험과 현재의 대학 강의를 통해 쌓은 깊이 있는 통찰은 공기택 명강사의 강연에 독특한 가치를 더한다. 특히 진로 교육에서 '올바른 꿈'을 강조하는 그의 메시지는 성공과 출세만을 좇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차라리 꿈꾸지 마라』라는 도발적인 제목의 책에서도 드러나듯, 그는 맹목적인 꿈보다는 자신에게 진정으로 맞는 올바른 꿈을 찾아가는 여정의 중요성을 가르친다.


공기택 명강사의 강연과 저서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부모와 교사들에게도 깊은 통찰을 제공하며, 올바른 꿈과 진로를 찾아가는 데 실질적인 길잡이가 되고 있다. 진로, 리더십, 자기주도 학습, 행복 인문학을 아우르는 그의 교육 활동은 개인의 성장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교육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그가 전하는 올바른 꿈과 행복한 진로의 메시지가 더 많은 이들에게 닿아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길 기대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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