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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강단의 주역, 명사Talk] 청소년의 행복한 진로 여행을 설계하는 진로직업상담 전문가 손영배 명강사를 만나다
  • 기사등록 2025-03-11 16:21:38
  • 기사수정 2025-03-12 12: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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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Dx에서 강연 중인 손영배 명강사  

[대한민국명강사신문=조재옥 ]




"직업은 삶의 중요한 일부입니다. 대학이 아닌,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찾는 것이야말로 행복한 미래로 가는 가장 확실한 길입니다." 

손영배 재능디자인연구소장의 이 조언에는 진로교육의 본질이 담겨 있다. 대한민국명강사신문 [명사 Talk]에서는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명강사들의 강연 철학과 인생 이야기를 조명한다. 이번에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적합한 진로를 찾도록, '행진(행복한 진로 여행)'을 돕는 진로직업상담 전문 강사 손영배 명강사를 만나보았다.


손영배 명강사는 자신을 "재능디자인연구소장이자 진로직업상담 전문 강사"로 소개했다. 그는 선취업 후학습의 평생학습 롤모델로도 알려져 있으며, 우리 사회와 청소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이제는 대학이 아니라 직업이다>를 시작으로 청소년 자기계발 서적을 꾸준히 펴내고 있다. 청소년이 행복한 진로를 찾아가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하는 그의 열정은 강연과 저서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전해지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생존 진로설계를 안내하는 진로특강 중인 손영배 명강사

이러한 열정은 그의 현재 활동 영역에서도 잘 드러난다. 현재 그는 청소년과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실질적인 진로 전략"을 제시하는 진로·직업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특강은 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진로 탐색과 진로 설계, 진로 독서, 직업 진로, 취업, 직업교육 인식개선, 선취업 후학습 등 다양한 주제를 아우른다. 이처럼 강의를 시작한 배경에는 특별한 계기가 있었다. 직업교육에 대한 인식개선과 진로에 대한 고민으로 고통받는 제자들을 위해 성공 사례 중심의 발표를 계기로 강의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정작 진로 선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학부모는 여전히 학력 중심의 고정관념과 편견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지적했다. "학생의 진로는 학부모에 의해 좌우되는 경우가 많다 보니 부모의 인식개선이 먼저 필요해 책을 쓰게 되었다"는 그의 말에서 교육 현장의 실상과 그의 책임감이 느껴졌다.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현재는 저자 특강으로 독자와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이렇게 청중과의 만남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손영배 명강사가 강연 준비에 있어 중요시하는 세 가지 핵심 요소를 공개했다. 그는 1) 강연 대상자에 대한 명료한 니즈(Needs) 분석 2) 전문가 인터뷰와 강의 내용 관련 서적 및 다큐 등 다양한 정보 수집 3) 청중과의 소통과 강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열정을 꼽았다. 이 세 가지 요소는 그의 강연이 청중의 필요에 맞게 구성되고, 풍부한 정보와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이루어지게 하는 핵심이다.


진로탐색과 기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학교 밖 경험을 독려하는 제주지역교육청의 꿈잇 워크숍 현장에서 손영배 명강사

이런 철학을 바탕으로 한 그의 강연 중에서도 특별히 기억에 남는 순간들을 묻자, 지금까지 했던 강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두 강연을 꼽았다. "모 일반고에서 '샌드아트'와 콜라보로 진행한 강연으로, 샌드아트로 책을 소개하고 난 후 특강을 진행했는데 참여자 모두가 만족했다"고 첫 번째 기억을 소개했다. 그리고 최근 TEDx에서 진행한 강연을 두 번째 특별한 기억으로 소개했다. 전문가인 그도 약 두 달 정도의 준비기간이 필요했지만, 많이 준비한 만큼 그 강연을 기점으로 강사에서 강연가로의 성장하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런 특별한 강연 경험들은 그의 강연 스킬과 내용을 더욱 풍부하게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이러한 그의 성장 과정에서 큰 영향을 준 인생책으로 <300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진로진학상담교사가 되었을 때 접한 책인데, 기계에서 진로진학상담으로 전공을 바꾸면서 '진로 수업을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하는 고민을 한꺼번에 날려준 책이라고 언급했다. 그리고 그때 '유레카'를 외쳤다고 회상했다. "읽고, 만나고, 기록하라"라는 단순 명료한 메시지가 그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이를 토대로 그는 "책을 읽고, 전문가를 만나고, 글을 쓰는 모든 내용을 블로그에 포스팅하는 진로 수업"을 진행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300프로젝트>의 원저자인 조연심 작가와 <청소년을 위한 300프로젝트>를 공저하기도 했다.


이처럼 자신이 받은 영감을 다시 책으로 환원하는 과정은 그의 다른 저서로도 이어졌다. 손영배 명강사는 <이제는 대학이 아니라 직업이다>, <이제는 진학이 아니라 진로다>, <청소년을 위한 300 프로젝트>, <이제는 대기업이 아니라 강소기업이다>, <진로 독서 워크북> 등의 저서를 통해 자신의 진로교육 철학을 전파하고 있다. 이들 저서는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 맞게 학부모 역시 새로운 관점에서 진로를 바라봐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중요한 것은 학벌이 아니라 개개인의 적성과 재능에 맞는 직업을 찾는 것이라는 메시지 전달과 함께,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진로 설계를 돕는 가이드로 자리 잡고 있다.


손영배 명강사의 저서 

향후 계획에 대해 그는 "강의뿐만 아니라 블로그와 페이스북에 진로와 직업 정보 공유를 지속하고 있다"며, "현재 운영하는 진로와 직업 유튜브 채널인 '행진가 TV'에서 양질의 콘텐츠를 개발하고,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진로와 직업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강의의 대상자를 청소년에서 어린이까지 확장하고, 조부모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대한민국이 누구나 행진(행복한 진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꾸준히 응원할 생각"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이처럼 다양한 경험과 철학을 바탕으로, 강사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향한 그의 조언도 명확했다. "직업은 삶의 중요한 일부입니다. 대학이 아닌,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찾는 것이야말로 행복한 미래로 가는 가장 확실한 길입니다."라고 전하며, 그는 "진로는 진학뿐만 아니라 취업, 창업, 창직,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진로 출구가 있음을 알고, 성적에 의한 줄 세우기로 대학 입시에 매몰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청소년과 학부모에게 진학이 아닌 진로를 중심으로 꿈과 끼를 찾아가는 방법을 이야기하는 손영배 강사의 토크 콘서트 

마지막으로 대한민국명강사신문 독자들을 위한 메시지를 청하자, 손영배 명강사는 자신의 저서 <이제는 진학이 아니라 진로다>의 에필로그에 부모님께 쓴 편지글의 골자를 인용했다. "첫째, 자녀의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다. 둘째, 자녀에게 다양한 진로 체험을 권유하자. 셋째, 공부는 대학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녀들의 평생 친구 내지는 습관으로 만드는 것이다."라며 당부를 잊지 않았다. 이어서 그는 실천적 제안도 덧붙였다. "직접적인 진로 체험이 어렵다면 간접 체험인 독서를 권한다. 공부의 기초가 문해력인 만큼 독서 습관을 갖도록 자녀에게 본을 보이고, 함께 실천하기를 권한다"는 실천적 조언을 전했다.


선취업 후학습의 평생학습 롤모델로서, 그리고 진로직업상담 전문가로서 손영배 명강사의 활동은 현재의 교육 시스템에 중요한 화두를 던진다. 학벌보다는 적성과 재능에 맞는 직업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그의 메시지는 입시 위주의 교육에 매몰된 우리 사회에 신선한 관점을 제시한다. 앞으로도 그가 전하는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진로 교육의 메시지가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닿아, 진정한 '행진(행복한 진로 여행)'을 이끌어 내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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