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기자
'액팅 스피치'의 선구자, 노미나 강사
[대한민국명강사신문 김현주 기자]
스피치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다. 그것은 마음을 움직이는 예술이다. 25년 넘게 무대 위에서 섬세한 표현을 연구해 온 배우이자 '액팅 스피치' 전문 강사인 노미나 강사는 이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녀는 단순히 '어떻게 말할까'를 넘어 '어떻게 진심을 전달할까'를 고민하며, 많은 이들에게 감정을 담은 말하기의 중요성을 전하고 있다.
노미나 강사가 주로 진행하는 강의는 '액팅 스피치(Acting Speech)'라는 독창적인 스피치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말하기 기술을 넘어, 연기의 표현력을 활용하여 감정과 진심이 담긴 스피치 전달법을 가르친다. 그녀의 강의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째, 초보 강사 및 강의에 두려움을 느끼는 이들을 위한 '스피치 기본기' 강의다. 이 강의를 통해 수강생들은 자신 있게 말하는 방법과 청중 앞에서 자연스럽게 설 수 있는 노하우를 배운다.
둘째, '액팅 스피치' 특강에서는 자신만의 말하기 스타일을 발견하고, 감정을 더해 청중의 마음을 움직이는 전달력을 키운다. 그녀는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말을 잘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진정성 있게 표현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강의를 통해 여러분이 진심을 담아 말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강의를 듣는 수강생들은 처음에는 몸과 마음이 굳어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자연스러워지고, 자신감을 찾아간다. 그녀는 수강생들이 변화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처음에는 한마디도 하기 어려워하던 분들이 나중에는 한마디라도 더 해보려는 모습을 보일 때, 정말 큰 보람을 느낍니다. '이제 스피치가 좀 만만해 보여요. 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는 말을 들을 때면 가슴이 뭉클합니다. 저는 사람들이 스피치를 부담스럽게 느끼지 않고, 만만하게 여길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그녀는 연기를 배운 경험이 스피치 강사로서의 길을 걷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이야기한다.
"연기는 사람의 감정을 가장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예술입니다. 예전에 '이 좋은 연기를 더 많은 사람들이 배우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생각하곤 했습니다. 그리고 연기와 스피치를 결합해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도록 돕는 '액팅 스피치'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강사로 활동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순간은 액팅 스피치를 알리는 일이었다. 블로그와 SNS를 활용해 홍보했지만 쉽지 않았다. 그러나 뜻이 맞는 수강생들과 함께 '한국디지털퍼스널브랜딩협회'를 설립하며 돌파구를 찾았다.
"강의를 함께했던 수강생들과 뜻을 모아 협회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더 많은 분들에게 액팅 스피치뿐만 아니라 퍼스널 브랜딩, 온라인 커뮤니케이션까지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결국 함께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녀는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액팅 스피치를 전하고 싶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저는 이 강의를 통해 많은 분들이 자신만의 목소리로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말하기는 단순히 누군가를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할 때 비로소 진정한 힘을 발휘합니다."
연기와 스피치를 결합해 '액팅 스피치'가 탄생했다. 노미나 강사가 연기하고 있는 모습.
그녀가 꼽은 인생책은 성경이다.
"성경을 읽을 때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인생을 살아가고 싶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성경은 저에게 인생의 지침서이자 가장 소중한 책입니다."
현재 그녀는 블로그와 SNS를 통해 꾸준히 '액팅 스피치'를 알리고 있다. 또한, 공저 『꿈꾸는 아줌마들 좀 말려주세요』(2022)와 전자책 『액팅 스피치: 말하기의 모든 것 A~Z』(2024)를 출간했으며, 곧 『영혼을 울리는 스피치』도 출간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자신의 목표를 한마디로 정의했다.
"진심이 담긴 말 한마디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인생을 변화시키는 '액팅 스피치'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진심이 담긴 말 한마디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액팅 스피치' 강의하고 있는 노미나 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