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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독서경영비전포럼, 고려대학교 이동우 교수 강연 성황리 개최 - - "맥락을 읽어야 생존법이 보인다." - - 이동우 교수, 제자들의 질문에 "[CEO들의 책선생]으로 불리는 게 제일 좋다." 답변 - - 탈세계화 시대 대비해《붕괴하는 세계와 인구학》필독하고 성찰하길 당부
  • 기사등록 2025-03-22 19:4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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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독서경영비전포럼이 명지대학교에서 열렸고, 고려대학교 이동우 교수가 특강을 했다. [사진: 장선영 기자]

[대한민국명강사신문 장선영 기자] = 한국독서경영학회와 사단법인 국민독서문화진흥회가 공동 주최한 제1회 독서경영비전포럼이 3월 22일(토) 명지대학교 교육대학원 MCC관 120호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포럼에서는 고려대학교 이동우 교수가 ‘맥락을 읽어야 생존법이 보인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글로벌 경제 변화와 기업의 대응 전략을 심도 있게 분석했다.


독서와 경영을 연결하는 비전 포럼

독서경영비전포럼은 기업 경영자 및 리더들이 독서를 통해 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생존할 수 있는 통찰력을 키우기 위해 기획된 자리다. 이번 행사는 독서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실질적인 경영 전략을 도출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었다.


이동우 교수는 "책을 읽는다는 것은 단순한 정보 습득이 아니라, 복잡한 환경 속에서 올바른 방향을 설정하는 나침반이 된다"라며 독서를 통해 글로벌 경제의 흐름을 파악하고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예스24>

그는 특히 본인의 저서 『세계는 울퉁불퉁하다』를 언급하며, 강대국이 주도하는 글로벌 질서 속에서 한국과 같은 주변국이 어떻게 적응하고 전략을 수립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던졌다. 이동우 교수는 이 책을 통해 세계 경제와 국제 관계의 변화를 거시적으로 바라보고, 기업이 현실적인 생존 전략을 모색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글로벌 공급망 붕괴와 기업의 대응 전략

이날 강연의 주요 내용 중 하나는 4차 산업혁명과 글로벌 공급망 붕괴가 기업 경영에 미치는 영향이었다. 이동우 교수는 1980년대부터 형성된 글로벌 공급망이 최근 코로나19 팬데믹과 미·중 무역 갈등, 지정학적 변화로 인해 위기를 맞고 있으며, 기업들이 이에 대비한 새로운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경제 구조 변화와 브레튼우즈 체제의 변화, 탈세계화 흐름 속에서 기업들이 어떻게 생존할 것인지에 대한 전략적 사고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과거의 경제 모델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이제는 독서를 통해 보다 폭넓은 시각을 갖추고, 새로운 경제 질서 속에서의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예스24>

또한, 이동우 교수는 탈세계화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로 『붕괴하는 세계와 인구학』을 추천했다. 그는 "인구 구조의 변화는 국가 경제와 기업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이며,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인구학적 흐름을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독서를 통해 경영 리더십을 강화해야

이동우 교수는 독서가 경영 전략 수립에 필수적인 요소라고 강조하며, 리더의 다양한 독서법 중에서도 [반대 논거를 제시하는 책 읽기]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기업 리더들에게 다음과 같은 세 가지 핵심 사항을 제안했다.


  1. 1. 맥락을 읽어야 한다. 단순한 정보 습득이 아닌, 맥락을 파악하는 독서 습관을 길러야 한다. 글로벌 경제 흐름을 이해하고, 이를 기업 운영에 적용하는 능력을 배양해야 한다.


  2. 2. 토론과 협력을 통한 독서 문화 정착 기업 내에서 독서를 통한 토론 문화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시각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 책을 읽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과정이 기업의 의사결정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3. 3.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의 방향성을 설정해야 한다. 단기적인 성과에 집중하기보다는, 독서를 통해 장기적인 비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 세계적인 경영자들이 독서를 통해 전략적 사고를 키웠듯이, 한국 기업 리더들도 독서를 기반으로 기업의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지속적인 독서경영 비전 포럼 개최 예정

한국독서경영학회와 국민독서문화진흥회는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정기적인 독서경영비전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김을호 국민독서문화진흥회 회장은 "기업이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독서를 통한 경영 전략 수립이 필수적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독서경영의 가치를 알리고, 기업 리더들이 독서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사단법인 국민독서문화진흥회>

이번 제1회 독서경영비전포럼은 참석자들에게 독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독서를 통해 경영의 방향성을 찾고, 글로벌 경제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야말로 현대 기업이 나아가야 할 길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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