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기자
전문골프코치이자 인문학적 시선으로 강의를 하고 있는 황형철 강사
[대한민국명강사신문 김현주 기자]
“골프는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사람을 만나고 삶을 배우는 도구입니다.” 전문골프코치이자 인문학적 시선으로 강의를 펼쳐나가는 황형철 강사의 말이다. 그는 골프계의 김을호라 불릴 만큼, 단순한 실기 지도를 넘어서 강의라는 무대 위에서도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하는 강사다.
황형철 강사는 현재 다양한 분야에서 강의를 진행 중이다. 영업 스킬과 인간관계를 접목한 ‘영업의 기술 인간관계를 어프로치하라’, 고도의 집중력과 멘탈을 다루는 ‘하이멘탈 수업’, 감각 있는 삶을 주제로 한 ‘폼생감사’, 그리고 골프를 통한 자기전략 수립 강의인 ‘골프로 영업하라’ 등이다. 그는 특히 “골프를 통해 삶의 태도, 인간관계, 자기 리더십 등을 새롭게 해석해 전달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그의 강의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서, 수강생들에게 실질적인 변화와 영감을 불러일으킨다. “관심 있는 주제를 통해 즐겁고 유익하면서도 탁월해지는 방법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라고 밝힌 황형철 강사는, 수강생이 스스로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고 삶을 전략적으로 바라보도록 이끌어낸다.
특히 『하이멘탈 수업』에서는 압박감과 경쟁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멘탈을 기르는 법을, 『골프로 영업하라』에서는 필드 위의 전략을 현실 비즈니스에 적용하는 방법을 안내하며, 강의가 끝난 후에도 수강생들의 마음속에 오래 남는 울림을 전한다. 실전 경험과 인문학적 통찰이 결합된 그의 강의는 단순한 스킬 습득을 넘어 삶의 태도 자체를 변화시키는 힘을 지니고 있다.
황형철 강사가 가장 기억에 남는 강의로 꼽은 경험은 현대건설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복지특강이다. 이 강의는 단기간에 전국 11개 현장을 직접 순회하며 이루어졌고, 평균 20여 명 이상의 현장 근무자들과 함께 골프 기초 및 실기 수업을 진행했다. 강사로서도 체력과 집중력이 요구되는 일정이었지만, 그는 이를 오히려 값진 경험으로 받아들였다.
“짧은 시간 안에 전국을 돌며 현장에서 수강생과 소통한 것은 제게도 큰 의미였습니다. 아마 골프강사 중 이렇게 많은 지역을 돌며 강의를 진행한 경우는 드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라고 회고했다. 이 강의는 단순한 스포츠 교육을 넘어, 고된 현장 근무자들에게 삶의 여유와 활력을 전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실기 중심의 강의였지만, 그의 특유의 유쾌한 강의 스타일과 인간적인 소통은 참여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와 최근의 경기 침체는 그에게도 도전이었다. 특히 일부에서는 황형철 강사를 실기 위주의 골프 강사로만 오해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오해를 오히려 기회로 삼았다. 골프를 통해 인간관계, 조직문화, 셀프 리더십을 해석하고, 인문학적으로 접근한 결과 오히려 반응은 더욱 뜨거웠다.
그는 BMW 본사에서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라는 주제로, 골프 에티켓이 영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6년 가까이 지점장들을 대상으로 강의하며 매번 좋은 피드백을 받았다. 그의 강의가 단순한 실기 지도를 넘어선 이유는 바로 이러한 철학과 해석의 깊이 때문이다.
짧은 시간 안에 전국을 돌며 현장에서 수강생과 소통한 것이 가장 인상깊었다는 황형철 강사
황형철 강사는 첫 저서 『하이멘탈 수업』을 통해 골프를 넘어선 자기계발 강사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남다른 프로가 되기 위한 멘탈 전략을 풀어낸 이 책은 단순한 골프책이 아닌 삶의 태도서로도 읽힌다. 많은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경쟁과 불안의 시대에 자신만의 중심을 잡고, 꾸준히 나아가는 힘을 얻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현재 황형철 강사는 두 번째 책 『내 인생의 체육시간』(가제)을 준비 중이다. 이번에는 더욱 대중적인 주제로 확장해, 일상 속에서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삶을 위한 운동법’과 ‘실용적인 건강관리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그는 "건강을 위해 시간과 돈을 쏟아붓는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조금만 관점을 바꾸면 훨씬 효율적으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내 인생의 체육시간』은 단지 운동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몸과 마음을 균형 있게 관리하면서 스스로를 존중하고 성장시키는 실천 가이드가 될 전망이다. 학교 다닐 때의 체육시간이 단순한 활동이었다면, 이제는 인생 전반을 돌아보며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한 전략적 시간으로 재구성되는 것이다. 황형철 강사는 이 책을 통해 “몸을 움직이면 생각이 달라지고, 생각이 달라지면 인생도 달라진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이처럼 황형철 강사의 도전은 끝이 없다. 골프에서 시작된 그의 철학은 이제 자기관리, 건강, 웰빙을 아우르는 ‘삶의 수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그의 다음 강의는 분명 또 다른 영감을 불러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다.
골프, 자기관리, 건강, 웰빙을 아우르는 '삶의 수업'으로 전환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황형철 강사
황형철 강사가 꼽은 인생의 책은 세 권이다. 단순히 읽고 지나가는 책이 아니라, 삶과 강의 철학의 방향을 결정지은 책들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첫 번째 책은 벤저민 하디(Benjamin Hardy) 박사의 『퓨처 셀프(Future Self)』다. 그는 이 책을 통해 과거에 머무르기보다,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에 대한 뚜렷한 비전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한다. “미래의 나를 구체적으로 그리면, 현재의 나의 선택이 달라집니다. 이 책은 단순한 자기계발서를 넘어서, 삶의 방향키를 쥐게 해준 고마운 책입니다”라고 전했다. 황형철 강사의 자기계발 강의가 이 책에서 받은 통찰을 기반으로 더욱 명확해졌다고 한다.
두 번째는 조훈현 국수의 『고수의 생각법』이다. 바둑계의 전설이 전하는 냉철한 승부사적 통찰은, 그가 강조하는 ‘하이멘탈’과 ‘집중력’의 본질과 맞닿아 있다. “2025년 개봉 예정인 영화 ‘승부’의 원작이기도 한 이 책은, 제가 강의에서 전하는 하이멘탈의 핵심이 어디서 비롯되었는지를 되짚어보게 해주는 책입니다. 승부를 이끌어가는 고수의 시선과 태도에서 강사로서의 자세까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세 번째는 그의 저서 『하이멘탈 수업』이다. 이 책은 황형철 강사 자신의 철학과 현장 경험이 고스란히 담긴 자기계발서로, 골프를 기반으로 하지만 골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하이멘탈 수업』은 제가 살아오면서 느꼈던 것들, 강의를 하며 수많은 분들과 소통하며 깨달은 것들을 정리한 책입니다. 기술은 물리학, 플레이는 심리학, 코칭은 철학이라는 말처럼, 진짜 프로가 되기 위해 필요한 멘탈의 구조를 설명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책을 통해 자신만의 프로정신을 깨닫게 되길 바랍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세 권의 책은 황형철 강사의 강의 철학, 인생의 태도, 그리고 사람을 대하는 방식에 뿌리가 되었으며, 그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중심축이 되고 있다. 골프를 넘어서 삶의 본질을 들여다보는 그의 강의가 더욱 깊이 있는 이유다.
황형철 강사가 꼽은 인생 책
황형철 강사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자신만의 콘텐츠와 철학을 알리고 있다. 그는 단순한 강의를 넘어, 하나의 ‘삶의 시선’을 전하는 강사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렇게 비전을 전했다.
“골프를 통한 새로운 시선으로 즐겁고 유익하고 탁월하게 삶의 질을 높여드리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그에게 골프는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다. 그것은 곧 삶의 태도이고, 전략이며, 사람을 대하는 방식이다. 황형철 강사의 강의가 특별한 이유는 바로 이 철학이 강의 전반에 녹아 있기 때문이다.
'골프는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다. 그것은 곧 삶의 태도이고, 전략이며, 사람을 대하는 방식'이라는 황형철 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