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정 기자
[대한민국명강사신문=이혜정 기자]
4월 4일 금요일 오후 2시, "결과는 개나 줘!"라는 도발적인 주제로 김슬기 작가가 철권대대 도서관에서 육군 제5보병사단(사단장 윤기중, 이하, 5사단) 장병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펼쳤다. 이번 강연은 '제3기 철권대대 독서경영대학'의 마지막 4차시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강연을 넘어 장병들에게 깊은 자기성찰의 시간을 제공했다.
'결과주의보다는 경험주의'를 제안하는 김슬기 작가가 강연 중이다.(사진 제공 = 5사단) 김 작가는 현대 사회의 ‘결과 중심 문화’가 어떻게 청년들의 자존감과 정체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지를 날카롭게 지적했다. 그는 “우리가 추구해야 할 것은 결과주의가 아니라 경험주의”라며, 경험을 자산으로 삼고 일상 속에서 작지만 의미 있는 행동을 실천할 때 진정한 만족과 성공이 따라온다고 강조했다.
강의에 몰입한 김슬기 작가의 모습과 장병들(사진 제공 = 5사단) 특히 ‘EASY’ 전략은 장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슬기 작가는 각각의 알파벳이 의미하는 내용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Erase the fear of failure: 실패는 두려움이 아니라 자산이다.
△Action beats perfection: 완벽보다 행동이 우선이다.
△Story makes the man: 나만의 서사를 통해 유일한 존재가 된다.
△You do you: 남의 시선이 아닌 나의 기준으로 살아야 한다.
강연을 들은 한 장병은 “그동안 결과만 좇느라 스스로를 잃고 있었던 것 같다. 오늘 강연을 계기로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려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슬기 작가와 장병들이 밝은 미소를 지으며 단체 사진을 촬영 중이다.(사진 제공 = 5사단) 김을호 교수는 “경험은 가장 강력한 자산이며, 병영 속에서도 성장의 기회는 존재한다”며 독서경영대학의 취지를 강조했다.
제3기 철권대대 독서경영대학 포스트(사진 제공 = 이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