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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정의 강연 스케치] 노미나 강사, '액팅 스피치'로 진격대대 독서경영대학 성공적 출발
  • 기사등록 2025-04-27 18:32:26
  • 기사수정 2025-04-27 18:4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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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명강사신문=이혜정 기자]


연천군 대한민국 국군 장병들의 독서문화 함양과 인문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육군 제5보병사단(사단장 윤기중, 이하, 5사단) ‘제1기 진격대대 독서경영대학’이 4월 25일(금) 오후 2시, 진격대대 제승당에서 힘차게 개강했다. 개강 첫 강의는 18년차 스피치 전문가이자 연기 전공자인 노미나 강사가 맡아 '액팅 스피치' 강의를 진행했다.


제1기 진격대대 독서경영대학을 마치고 단체 사진 촬영 중이다.(가운데 김을호 주임교수, 왼쪽 노미나 강사) (사진 제공 = 5사단) 

노미나 강사는 “말은 말하는 사람이 주인공이 아니라, 듣는 사람이 주인공”이라고 강조하며, 말하기의 구조를 ‘빵-패티-빵’에 비유해 “주장 → 이유 → 재언급”의 논리적 구조를 설명했다. 처음에 핵심을 제시하고, 이유를 설명한 후, 마지막에 다시 한 번 핵심을 강조하는 방식이 가장 명확하고 기억에 오래 남는다고 전했다.


이어 '액팅 스피치'의 두 번째 단계로 '이유에 에피소드 덧붙이기' 기법을 소개했다. 예를 들어 “나는 커피를 싫어해요”라는 문장에 개인적 경험을 첨가해 생동감을 부여하면 청중의 공감과 집중이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 단계에서는 '따옴표 말하기'를 통해 감정을 담아 대사를 전달하는 연기 기법을 시연하며, 참가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노미나 강사가 '액팅 스피치' 라는 주제로 열강 중이다.(사진 제공 = 5사단)

또한 노 강사는 말을 풍성하게 들리게 하는 '숫자 사용법', 즉각적으로 목소리를 개선하는 '광대 근육 사용법' 등 실전 팁도 아낌없이 공유했다.


강의 말미에는 셰익스피어 희극의 명대사를 인용해 강연을 마무리했다. 


“인생은 연극이요, 우리는 그 무대 위 배우이다. 우리는 단지 등장했다가 퇴장할 뿐이다.”



노 강사는 “우리는 인생이라는 무대에서 등장과 퇴장은 정할 수 없지만, 어떤 연기를 할지는 선택할 수 있다”며, “이왕이면 긍정과 행복을 선택해 지금 이 무대에서 멋지게 연기하길 바란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진격대대 독서경영대학은 5월 16일까지 총 4차시로 운영된다. 5월 2일에는 유윤주 작가가 『마녀(마음먹은 대로 사는 녀석들)의 조건』을 주제로 자신만의 습관을 쌓는 방법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연천군, 책과 강연, 숭실대학교 중소기업대학원 독서경영전략학과, 극동대학교 글로벌대학원 독서경영학과, 명지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학과 독서코칭교육전공 등 여러 기관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제1기 진격대대 독서경영대학 포스터 (사진 제공 = 이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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