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기자
맹명관 교수가 로젠탈 콘텐츠랩 주최 온라인 특강에서 강연하고 있다.
[대한민국명강사신문 김현주 기자]
“마케팅은 더 이상 단순한 교환 활동이 아니다. 지금은 ‘사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고 싶게 만드는 것’의 시대다.”
『마케팅을 찢다』의 저자 맹명관 교수가 지난 5월 11일 로젠탈 콘텐츠랩 주최 온라인 특강에서 강사, 콘텐츠 기획자, 브랜딩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강렬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특강은 "지금, 왜 마케팅을 찢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들에게 기존의 익숙함과 관성에서 벗어나 새로운 마케팅의 사고 체계와 전략적 방향을 갖출 것을 촉구하는 시간이었다. 맹 교수는 마케팅과 세일즈의 본질적 차이를 명쾌하게 구분하며 “고객이 구매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경험’하고 ‘지속’하게 만드는 것이 마케팅의 본령”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현장 중심의 강사와 전문가들이 공감할 수 있는 7가지 핵심 이슈를 제시하며, 마케팅 전략을 다시 설계해야 할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맹 교수의 7가지 핵심 제언은 다음과 같다.
1. 마케팅은 더 이상 단순한 ‘교환 활동’이 아니다.
2. 타깃에 대한 진짜 이해가 부족하다.
3. 데이터보다 ‘의도’를 읽는 통찰력이 필요하다.
4. 목표가 불명확하면 전략은 실행되지 않는다.
5. 전략다운 전략이 없다면 시장은 외면한다.
6. 구시대 마케팅 원칙에 안주하지 말라.
7. 플랫폼이 바뀌면 전략도 바뀌어야 한다.
이러한 내용을 통해 맹 교수는 마케팅을 ‘찢는다’는 표현을 단순한 유행이 아닌, 본질과 실전 사이의 간극을 해체하고 재설계하는 작업이라 정의했다. 강의는 기존의 전략서나 강연과 달리 구체적 사례와 현장형 콘텐츠 중심으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의 높은 몰입을 이끌어냈다.
강연에 참여한 한 전문 강사는 “이 시대 강사라면 콘텐츠 전달만이 아니라, 마케팅적 관점에서 나의 콘텐츠를 다시 점검해야 한다는 점에서 강한 자극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참석자 중 일부에게는 『마케팅을 찢다』 도서가 선물로 제공되었으며, 로젠탈 콘텐츠랩 측은 향후에도 실무형 역량을 높이는 교육 기회를 지속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강사에게 필요한 건 강의력만이 아니다. 시대의 흐름을 읽고 시장과 소통할 줄 아는 ‘콘텐츠 전략가’로서의 성장이다. 맹명관 교수의 메시지는 대한민국 강사들에게 그 첫걸음을 묻고 있었다.
맹명관 교수 저서 『마케팅을 찢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