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기자
이용화 작가, 『당신의 직장생활은 안녕하십니까』(미다스북스 출간)
[대한민국명강사신문 김현주 기자]
대한민국 2,000만 직장인의 마음을 대변하며, 웃음과 눈물, 그리고 버팀의 미학을 담은 직장인 에세이 한 권이 출간됐다.
미다스북스에서 펴낸 이용화 작가의 신간 『당신의 직장생활은 안녕하십니까』는 대기업, 스타트업 등 13개의 회사를 경험하며 20년간 직장생활을 버텨낸 저자의 실전 생존기이자, 후배 직장인들에게 전하는 공감의 메시지다.
이 책은 “별일 없이 정년까지 버티는 게 꿈”이라는 문장으로 시작한다. 단순히 웃픈 현실을 그린 자조적인 표현 같지만, 실은 깊은 통찰과 자아성찰의 언어다.
저자 이용화는 직장생활을 단순한 생존이 아닌 ‘자기 이해’의 장으로 바라본다. 조직 안에서 흔들리고, 부딪히며 배운 생생한 경험을 통해 자신만의 철학과 경영의 기준을 세워왔고, 그 여정을 유쾌한 시트콤처럼 풀어낸다.
『당신의 직장생활은 안녕하십니까』는 독자들에게 “이제 나의 속도로 살아보자”고 제안한다. 남과 비교하지 않고, 나만의 리듬을 찾는 삶의 태도가 바로 저자의 핵심 메시지다. 이는 곧, 변화와 전환의 시대를 살아가는 이 시대 리더들이 귀담아 들어야 할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용화 작가는 단지 에세이스트가 아니다. 그는 강연과 코칭, 상담 현장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며 ‘말의 힘’과 ‘경험의 설득력’을 전하고 있는 실천형 전문가다.
그는 스타트업 셋팅 컨설턴트이자, 플로리스트, MBTI 전문강사로 활동하면서도 직장인으로서의 자아를 잃지 않는다. 그런 만큼, 이 책은 조직 속에서 교육을 전하는 강사, 코치, 리더들에게도 유용한 공감 교재로 활용될 수 있다.
조직 구성원의 멘탈을 이해하고, 변화에 저항하는 직원의 심리를 해석하며, 공감의 언어로 소통하려는 리더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다.
경력은 숫자가 아니라, 경험의 철학이다.
버틴다는 것은 포기가 아니라 성장이다.
삶을 경영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나를 이해하는 것이다.
이 책은 직장인의 마음을 어루만지면서도,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따뜻한 거울 같은 존재다.
정년퇴직을 꿈꾸는 하루살이 직장인의 이야기지만, 그 속에는 미래를 경영하는 모든 이들에게 필요한 핵심 메시지가 담겨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