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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독서경영비전포럼에서 박상미 교수, 명강사의 품격을 증명하다 - “책 한 권이 사람을 살릴 수 있다”
  • 기사등록 2025-05-17 19:01:56
  • 기사수정 2025-05-17 21: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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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독서경영비전포럼에서 박상미 교수가 특강을 마친 뒤, 김을호 교수와 석·박사과정 대학원생들이 함께 단체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 : 한국독서경영학회)

[대한민국명강사신문 장선영 기자]

“책은 사람을 살리는 플랫폼이며, 독서와 글쓰기는 삶의 의미를 되찾는 여정입니다.”
2025년 5월 17일, 한국독서경영학회가 주최한 제3회 독서경영비전포럼의 무대에 선 박상미 교수는 강연 시작과 동시에 깊은 울림을 전했다. ‘내 가족을 살리는 로고테라피’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날 강연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명강사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교육적 감동의 장이었다.


박상미 교수가 열정적으로 강의하는 모습. (사진 : teapd_com)

한양대학교 일반대학원 문화심리학 교수이자 한국의미치료학회 부회장, 오스트리아 빅터 프랭클 재단 한국지부 대표로 활동 중인 박 교수는, 로고테라피와 독서치료를 융합한 교육 실천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날 강연에서 그녀는 고통을 삶의 의미로 전환하는 심리학적 접근법을 토대로, 독서가 개인과 가족, 더 나아가 사회를 어떻게 치유하고 회복시키는지 생생한 사례를 통해 풀어냈다.


강원도 탄광촌의 글 모르는 할머니들과 함께한 ‘내 인생 책 한 권’ 프로젝트는 강연의 백미였다. 말로 풀어낸 인생 이야기를 책으로 엮으며 스스로의 존재를 의미 있게 저장한 이 활동은, 교육적 가치와 더불어 로고테라피의 핵심을 실천한 명강의 사례로 손꼽혔다. 특히 “누군가 반드시 봅니다. 의미 있는 일을 기록하고 지속하면 반드시 길이 열립니다”라는 박 교수의 메시지는 강의장을 가득 채운 청중의 마음에 오래도록 남았다.


제3회 독서경영비전포럼 포스터 (사진 : 이혜정 기자)

박 교수는 교도소, 군부대, 은퇴 노인, 자살 고위험군을 위한 독서치료 사례도 소개하며, 진정성 있는 강의란 단지 말을 잘하는 것이 아니라, 삶을 통째로 걸고 전하는 울림임을 보여주었다. “좋은 책, 좋은 사람, 좋은 강의는 인간을 바꿀 수 있습니다”라는 그녀의 말은 그 자체로 교육 철학이자 강사의 사명 선언이었다.


김을호 교수가 제3회 독서경영비전포럼의 사회를 맡고 있는 모습. (사진 : teapd_com)

이번 포럼은 독서와 심리, 조직문화의 경계를 넘나들며 ‘삶의 의미를 경영하는 강연’의 가능성을 입증한 자리였다. 사회를 맡은 김을호 교수와 함께, 박상미 교수는 명강사로서의 깊이와 넓이를 동시에 보여주며 현장 청중은 물론 온라인 참여자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한국독서경영학회는 앞으로도 이 같은 명강사들과 함께 독서경영과 교육, 심리를 잇는 새로운 강연문화의 장을 지속적으로 열어갈 계획이다. 다음 포럼에서 또 어떤 울림이 기다릴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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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5-17 19: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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