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읽는 사람, 이끄는 사람] 책을 통해 생각을 나누는 청소년 리더, 정이은 청소년대표
  • 기사등록 2025-11-07 16:45:29
기사수정

「책 읽는 나라 운동」 청소년대표 정이은 학생

[대한민국명강사신문 김현주 기자]


청소년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책을 통해 함께 성장하려는 한 소녀가 있다.
「책 읽는 나라 운동」 청소년대표 정이은 학생은 또래 속에서도 유난히 책을 좋아하고, 생각을 깊이 나누는 것을 즐기는 학생이다. 그는 “책을 읽고, 그 생각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 참여했다”고 밝히며, 단순한 독서가 아닌 ‘소통하는 독서’를 실천하고 있다.

정이은 청소년대표는 책을 매개로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시선을 이해하고, 다름을 존중하는 법을 배워가고 있다. 이은 양의 책장에는 동화, 인문서, 과학책 등 다양한 분야의 책들이 빼곡히 꽂혀 있다. “책을 통해 세상에는 수많은 생각이 존재한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친구들과 이야기하며 서로의 생각을 듣는 시간이 제일 즐겁습니다.”라고 말한다.

이은 학생에게 독서는 혼자만의 조용한 시간이자, 동시에 친구들과 마음을 잇는 다리다. ‘읽기’에서 ‘공유’로, ‘배움’에서 ‘성장’으로 이어지는 독서의 여정을 통해 정이은 청소년대표는 오늘도 한 걸음씩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고 있다.

함께 읽고, 함께 생각하다

이은 양에게 독서는 혼자만의 취미가 아니다. 책을 읽는 시간은 마음을 채우는 시간이고,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순간은 생각이 자라는 시간이다. 그녀는 “책을 좋아하는 친구들을 만나 이야기할 수 있어서 즐거워요. 서로의 생각이 다르다는 걸 알게 되고, 그게 재미있어요.”라며 웃는다.

정이은 학생은 ‘함께 읽기’ 속에서 진짜 배움을 찾는다. 한 권의 책을 두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다 보면, 자신이 미처 보지 못한 부분을 새롭게 발견하게 된다고 말한다. 친구의 시선에서 배우고, 또 자신의 생각을 전하며 공감이 쌓인다.

이은 양은 “책을 통해 친구들과 더 친해지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마음이 따뜻해져요.”라고 덧붙였다.

이 어린 독서리더의 책장에는 동화뿐 아니라 인문서, 과학책, 사회 이슈를 다룬 책들까지 다양한 책들이 빼곡하다. 책의 주제는 다르지만, 공통점이 하나 있다면 ‘세상을 더 잘 이해하고 싶다’는 마음이다.

이은 양에게 독서는 단순한 공부가 아니라, 세상을 향한 창이자 마음을 성장시키는 여정이다. 책 속 문장을 따라가다 보면, 그녀의 생각도 함께 깊어지고 있다.

 감동을 주는 책, 『아낌없이 주는 나무』

정이은 청소년대표는 셸 실버스타인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가장 마음에 남는 책으로 꼽는다.

그녀는 “소년과 나무의 이야기를 통해 부모님이 저에게 주신 사랑을 다시 느꼈어요. 그냥 읽을 때보다 여러 번 읽으면서 나무의 마음이 더 이해됐어요.”라고 말한다.

이 책은 이은 양에게 단순한 동화가 아니다. 어린 시절에는 소년의 입장에서 읽었지만, 시간이 지나며 나무의 마음이 더 크게 와닿았다고 한다. 자신이 자랄수록 나무의 헌신과 기다림, 그리고 아무것도 남지 않으면서도 행복해하는 마음이 ‘진짜 사랑’이라는 것을 조금씩 느꼈다.

이은 양은 “나무는 자기 걸 다 줬는데도 기뻐하잖아요. 부모님이 늘 저를 위해 그러셨던 것 같아요.”라며 조용히 미소 지었다.

그녀에게 이 책은 누군가를 아끼는 마음이란 ‘많이 주는 것’이 아니라 ‘기꺼이 나누는 것’임을 가르쳐준 특별한 선생님이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통해 정이은 청소년대표는 사랑의 본질이 ‘조건 없는 베풂’에 있음을 깨닫고, 그것을 자신의 일상에서도 실천하려 노력하고 있다. 친구를 도울 때, 가족을 배려할 때, 혹은 독서 모임에서 먼저 의견을 나눌 때마다 이은 양은 그 나무처럼 누군가에게 따뜻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다짐을 잊지 않는다.

생명의 존엄을 일깨운 『실험용 너구리 깨끔이』

정이은 청소년대표가 친구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은 『실험용 너구리 깨끔이』다.
이은 양은 “너구리가 실험실에서 탈출하려고 애쓰는 이야기인데, 친구들을 잃으면서도 끝까지 희생을 택하는 모습이 슬프고 감동적이었어요.”라며, 책을 통해 느낀 여운을 진지하게 전했다.

이 작품은 제5회 소천아동문학상 신인상 수상작으로, 동물 실험의 비윤리성과 생명의 소중함을 강렬하게 일깨우는 이야기다. 작가가 동물들을 의인화해 전개한 서사는 현실의 실험동물 문제를 정면으로 마주하게 만든다.

이은 양은 “깨끔이가 전자 칩이 심어진 채 고통받는 장면을 읽으면서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그런데도 자신을 구해준 사람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이 정말 멋졌어요.”라고 말했다.

독서리더인 이은 양은 『실험용 너구리 깨끔이』를 통해 ‘생명은 모두 소중하다’는 메시지를 깊이 새겼다. 인간의 행복과 과학 발전이라는 이름 아래 희생되는 존재들의 이야기가 그녀의 마음에 오래 남은 것이다.

이은 양은 “이 책을 읽고 나서 동물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게 되었어요. 우리가 편리하게 사는 동안 누군가가 고통받는다면, 그건 진짜 행복이 아닐 것 같아요.”라며, 어린이답지만 깊이 있는 깨달음을 전했다.

그녀에게 이 책은 단순한 동화가 아니다. 생명을 존중하고,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게 한 ‘작은 울림’이다.

정이은 청소년대표는 이 책을 통해 배운 마음을 일상 속에서도 실천하려 노력한다. 학교에서 반 친구들이 기르는 반려동물 이야기를 할 때면 자연스레 “그 아이들도 우리처럼 감정이 있어”라고 말하는 그녀의 모습에서, 책이 키운 따뜻한 감수성이 느껴진다.

정이은 청소년대표의 가장 마음에 남은 책인 셸 실버스타인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와 친구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인 『실험용 너구리 깨끔이』“책을 함께 읽고 생각을 나누어요!”

이은 학생은 또래 친구들에게도 밝고 또렷한 목소리로 전한다.
“책을 읽고 생각을 같이 나누고 싶은 분들은 함께해주세요!” 짧은 한마디지만, 그 안에는 진심이 가득 담겨 있다.

정이은 청소년대표의 말은 단순한 초대가 아니라, ‘함께 성장하자’는 메시지다. 책 속에서 시작된 한 초등학생의 작은 용기와 따뜻한 마음이, 이제는 친구들을 이어주는 다리로, 그리고 지역 사회 속 작은 변화를 일으키는 불씨로 자라고 있다.

이은 양은 책을 통해 세상과 친구들을 이해하고, 마음을 나누는 법을 배워가고 있다.
누군가에게는 ‘어린 독서가’이지만, 그녀를 아는 이들에게는 이미 ‘생각을 이끄는 리더’다.

말보다 행동으로, 경쟁보다 공감으로, 책을 통해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책 읽는 나라 운동’의 청소년대표에서 시작된 이은 양의 여정은 아직 짧지만, 그 걸음은 단단하다.

작은 한 권의 책을 통해 마음을 열고, 함께 읽는 즐거움을 나누며, 미래를 바꾸는 씨앗을 심고 있는 이 어린 리더의 순수한 열정이야말로 ‘책 읽는 나라’의 진정한 힘이 아닐까.

작은 한 권의 책을 통해 마음을 열고, 함께 읽는 즐거움을 나누며, 미래를 바꾸는 씨앗을 심고 있는 청소년대표 정이은 학생.책을 좋아하고, 책으로 성장하고, 다른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며 대한민국의 밝은 내일을 꿈꾸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책 읽는 나라 운동본부’의 청소년대표로 함께할 수 있다.

그 마음 하나면 충분하다. 책으로 세상을 바꾸는 여정에 동참하고자 하는 분들은 (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에 문의하면 된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5-11-07 16:45:29
포토뉴스더보기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제4기 백두산부대 독서경영대학 안내
  •  기사 이미지 제10기 열쇠부대 독서경영대학 강사진 소개
  •  기사 이미지 제9기 열쇠부대 독서경영대학 포스터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